메릴랜드주정부 무역외교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중인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여사가 7일 건국대에서 미술분야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호건 여사는 건국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해 위대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건국대학교에서 오늘 이렇게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 그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114주년 미주한인 이민역사상 첫 한인퍼스트레이디로서 계속해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메릴랜드주와 한국 그리고 더 나아가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데 더욱 힘써달라는 그 귀한 마음과 뜻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호건 여사는 호건 주지사 취임 이후 지난 2년 반이 넘는 임기 동안을 회상하며, 호건 주지사의 첫 아시아 순방, 볼티모어 폭동 사태, 호건 주지사의 암 판정, 항암치료와 암 완치 판정, 코리안웨이 명명, 미주한인의 날 선포, 음력설 리셉션 주최, 태권도의 날, 주지사배 태권도대회 등 그 동안의 활동과 업적들을 돌아봤다.
또한 호건 여사는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겐 “인생을 살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포기라며 도전하지 않고 포기하면 꿈을 이룰 수 없다” 며 “희망과 용기를 갖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건국대 임융호 대학원장은 추천사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동시에 메릴랜드미대에서 겸임 교수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전시 활동으로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 선 유미 호건 여사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민상기 총장은 “2016년 9월 취임 이후 첫 명예박사학위를 유미 호건 여사에게 수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퍼스트레이디로서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교육, 전시활동을 통해 예술 교육 분야에 공헌하고 이민자와 사회 약자들을 돕는데 노력한 삶의 궤적이 인재를 양성하는 배움의 터전인 건국대에 롤모델로 귀감이 된다”며 학위를 수여했다.
유미 호건 여사를 메릴랜드미대(학사)와 아메리칸대(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메릴랜드미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가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발한 작품, 전시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