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권단체 NAUH (대표 지성호)는 지난 6일 조지타운대학교 맥캐시 홀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연극 ‘꽃제비 (kotjebi)’를 무대에 올렸다.
이 연극은 북한 내 아동에 대한 인권 탄압의 실상을 폭로하기 위해 탈북자들이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직접 연출과 연기를 맡았다. 또한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며 미국 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직접 알렸다.
NAUH는 오하이오, 뉴욕, 보스턴 등을 거쳐 워싱턴 DC를 찾는 첫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김하늬 부영사는 “ 북한인권문제, 특히 아동들의 인권문제는 국내외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 앞으로 북한인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방안을 찾아가자”고 격려했다.
공연 후 이어진 Q&A에서는 “북한을 탈출하고 무엇이 달라졌느냐?” 는 질문에 “북한에 살 때는 쌀밥에 고깃국을 실컷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서울에 와서는 고기보다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고 있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북한에서는 한 달에 한 두 번 밖에 학교에 가지 못했는데 탈북 후 학교에서 원하는 만큼 공부를 하고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성호 대표는 미국공연에서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탈북자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고 오토 웜비어의 고향인 오하이오에서 초청공연을 갖고 헌화를 하며 같은 피해 청년으로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고 규탄하는 일에 더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한인사회에 북한 정권은 나쁘지만 북한 주민들은 지켜내야 할 대상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 대표는 오는 19일 오슬로 인 뉴욕 포럼에 연사로 참여하고, 10월에 다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조지타운대학교 북한인권동아리와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회가 홍보 및 행사 준비를 도왔다.
▷후원 문의: NAUH International 1-708-624-2808 /nauhgogo@naver.com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