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코러스 축제가 22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날 섄틀리 히스토릭 사이트 행사장에는 1만 3천 여명의 동포들이 모이고 정치인들이 찾아오고 한류가수의 멋진 무대가 함께 하며 3일간의 코러스 축제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케니 백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개회기도와 더불어 3가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먼저 행사를 준비한 김영천회장과 봉사자들, 그리고 이민생활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에 참석해 주신 동포분들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 정치인들, 그리고 가장 감사드리고 싶은 분은 하나님이시다. 아름다운 날씨 속에 코러스 축제를 통해 모든 한인과 여러 민족들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는 축제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천 회장(워싱턴한인연합회)은 20만 워싱턴 동포들의 축제인 코러스 축제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진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개회를 선언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코러스 축제가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워싱턴일원의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문화적으로 깊은 이해와 공감을 이루는 화합의 장이자 문화적 충족감이 넘치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의장은 “한인커뮤니티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비즈니스와 교육, 문화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 3일간 펼쳐지는 코러스 축제의 성공을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호산 씨와 김진국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버지니아주 연방상원 제리 코널리 의원과 연방하원 마크 워너 의원 (보좌관 대독) , VA주 상원 데이비드 마스덴 의원, 주 하원 팀 휴고, 데이비드 불로바, 마크 김 의원, 캐시 스미스 설리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제15회를 맞는 워싱턴한인최대 축제인 코러스 축제를 축하하고, 2014년 동해병기법안 통과, 버지니아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루는 한인커뮤니티를 격려했다.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은 김영천 회장에게 의회 표창장을 수여하고, 메릴랜드주 수잔 리 상원의원과 마크 장 하원의원은 김영천 회장과 김동기 총영사, 임원들에게 주 연방상원 크리스 반 홀렌의원, 연방하원 존 사베인즈, 제이미 래스킨 의원들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후 김 회장은 지역정치인들과 함께 이색적으로 가래떡 커팅식을 갖고 나눔의 한국문화를 알렸다.
한편 코러스 축제 첫날 무대에 오른 휘성은 리듬을 타고 노는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행사장을 찾은 동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절제된 몸짓과 가창력으로 한인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까지 두 손을 높이 들고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휘성도 노래 중간 워싱턴 분들이 너무 점잖아 내심 고민했다며 마이크를 관객에 돌리자 관객들이 열정적인 함성으로 화답하며 첫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24일에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MB크루 비보이 공연, US태권도단의 시범공연, 수지토마스의 라인댄스 공연, 한국일보 가요제, DJ 무백의 무대와 오후 8시 15분에는 솔리드 출신 R & B의 대부 김조한의 멋진 무대가 열린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