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내니 걱정마라” 기도로 난관을 뚫다-김영진 장로 간증

Print Friendly, PDF & Email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강장석 목사)는 24일 벧엘교회(백신종 목사)에서 영적대각성 집회를 가졌다. 집회는 ‘보고 들은 대로 말하라’라는 주제로 도전과 응전의 삶 그 선택과 집중에 대해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5선 의원)를 강사로 진행됐다.

김영진 장로는 우리는 가끔 명분과 실리 중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 정의와 불의, 순종과 불순종의 갈림길에서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4장 17절에서 21절의 사도들의 선택이 여러분의 선택이 되길 기원한다며 간증을 시작했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인생의 고비마다 기도와 도전으로 난관을 헤쳐나간 은혜의 삶을 두 시간 가까이 나눴다. 그 믿음의 바탕에는 자식에 대한 애틋하고 간절한 부모님들의 눈물의 새벽기도가 쌓여 가능했다. 자녀들의 눈이 세상이나 인터넷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향하길 원한다면 기도로 아이를 양육하라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 왼쪽에 아버지가 오른쪽에 어머니가 자신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때론 부모님들이 자신의 머리에 안수기도하며 쏟아낸 눈물이 자신이 세상의 고난에 좌절하지 않고 오롯이 하나님만을 바라고 의지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인생은 일찍부터 가난과의 투쟁이자 기도의 응답으로 일관했다.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워 일년간 우체국 사환으로 일해 학비를 마련하고 축산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또 일 년 만에 학비가 떨어져 난감해 할 때 학교에서 가축들을 돌보는 장학생을 모집했다. 그는 염소 치는 것을 지원해 고등학교를 마쳤다. 수업을 마친 오후 염소들을 데리고 인근 산으로 올라가 염소를 풀어놓고 자신은 마치 다윗처럼 높은 곳에 올라가 염소들을 돌보며 찬양제에 나갈 찬양을 부르고 웅변 연습을 했다. 이것은 훗날 그가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연설이나 대정부 질문을 할 때 도움이 됐다. 돌아보면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자 은혜라고 말했다. 군입대도 월남병 파병 지원도 쉽지 않았다. 고비마다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다. 사람을 통해 또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승리해 나갔다.

국회의원 출마는 지역 목회자들이 교파를 떠나 기도원에서 기도를 한 후 ‘김영진 장로를 의회선교사로 파송한다’는 결론으로 신용조합에서 일을 하던 자신에게 목사님들이 권하고 아멘으로 순종한 결과다. 당시 정권의 지지를 받던 다선의 상대 의원을 누르고 초선인 김영진 장로가 당선됐다. 이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으나 선거 운동 중 기도원에 가서 ‘내니 걱정마라 내가 함께한다’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고 나갔다. 주께서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다. 약한 자를 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셨다. 그가 당선 된 후 지역 목회자들이 다시 모여 ‘김영진 장로 의회선교 파송예배’를 드렸다. 김 장로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빈농의 아들로 고등학교 출신이지만 의정활동 평가에서 1등을 하며 서민들에게 꿈을 꾸게 하는 희망의 증거가 됐다. 이후 그는 통행금지해제, 수세폐지, 우르과이라운드 협상과 쌀시장개방 반대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단식과 삭발단행 등 행동해야 될 때 행동하고 기도할 때 기도하는 면모를 보였다.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KA)의 세계한인의날 제정, 재외동포 참정권 제정 등에 적극 참여했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3.1운동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으로 집회를 마쳤다.

이날 집회는 윤용주 목사(제1부회장)의 인도로 메릴랜드청년연합회의 경배와 찬양, 강장석 목사이 성회 선포, 이치원 목사(MD사랑의침례교회)의 기도, 유승호 장로(조이플패밀리 회장)의 성경봉독,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김상문, 지휘 김승철, 반주 권기선)의 특별찬양(가라 모세), 간증, 이영숙 목사(교협 부총무/회계)의 헌금기도, 메릴랜드사모회의 헌금찬양(오 신실하신), 공잔 목사(총무)의 광고, 심종규 목사(증경회장/MD중앙침례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협은 허리캐인 하비 이재민성금 모금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미국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며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17년 매치스트라이크가 11월 4일 오후 6시 벧엘교회에서’이기는 자’를 주제로 MD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광고했다.

하비 성금 체크 수령인 : CMKC

체크 보내는 곳: Rev. Young S. Lee 914 Cedar Lane, Bel Air MD 2101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워싱턴한미국가조찬기도회 내달 7일 열린문장로교회서 개최

박노경 기자

Forum Reflections by Pastor Mitchell Ha from Beloved Companion Church

부르심에 겸손히 순종하라

이성자 목사

히브리어 한주간 집중 원어 클래스를 마치며

박종희 목사

하나님의 사람 알아보기

주명수 목사

베다니한인교회 10주년 감사예배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이되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교회로”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