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내 한인시니어들이 커뮤니티에 시니어 봉사의 귀감을 보였다. 지난 3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시니어 센터에서 지역내 저소득층 시니어들을 돕는 비비안 리드(Vivian Reid) 펀드 조성을 위한 바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20여명의 한인시니어 봉사자들은 울긋불긋 옷가지와 신발, 그릇 같은 생활용품과 멋진 액세서리 그리고 어머니들의 손맛이 베인 음식코너 등을 마련했다. 올해로 8회째인 바자회는 한인 시니어들의 바자회를 기다리던 주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커뮤니티 일원으로 같은 시니어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70-80대 봉사자들이 직접 바자회를 열고 기금을 마련하는 소수계 커뮤니티는 한인이 유일하다. 또한 비비안 리드 펀드 조성에 한인시니어들의 기금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비비안 리드 펀드는 저소득층 시니어들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종 음식과 약품, 전기료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바자 준비위원장 김영자 회장은 “올해는 젊은 봉사자들의 참여로 더욱 힘을 얻었다”며 “봉사자들이 문화와 언어는 달라도 이웃의 어려운 시니어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물품을 기부하거나 직접 바자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노인국 문성희 한인담당관은 “커뮤니티 봉사에 솔선수범하시는 한인시니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조만간 비비안 리드 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인시니어들은 지난 2009년부터 모두 7차례의 바자회를 열어 매번 3,000-5,000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약 3만여 달러를 전달했다.
문의 (410)313-738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