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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평통 10.4 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 '평화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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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는 4일 엘리콧시티 소재 밀러 도서관에서 10.4정상 선언 1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윤흥노 회장은 “10.4 선언을 그대로 지켜왔으면 구체적인 남북관계를 증진했을 텐데, 양국의 정상들의 합의내용을 차기 정부에서 폐기처분 했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워싱턴 동포로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국제언론과 의회 등 미주류사회에 남북 문제에 대해 알리고 한국정부와 협조하며 통일정책을 알리는 일에 함께 하자”고 인사했다.
강사로 나선 남태현 교수 (솔즈베리대학 정치학)는 현재 한반도 정세와 10.4 공동선언정서를 살펴볼 때 ‘평화가 유일한 답’ 이라고 결론 지었다. 또한 10.4공동 선언은 구체적인 평화방안이 포함된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먼저 정치적 다름을 인정하고,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며.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핵무기 도발위협을 멈추지 않는 이유로 북미평화협정, 북한정권인정, Security Delemma를 들었다. 북한은 주한미군과 더불어 일본, 괌 등에 주둔하는 미군들이 늘 위협적인 존재이다. 마치 완전 포위된 상황에서 사활을 걸고 핵무기 개발에 나선다. 또한 국제정치에서 진정성을 믿지 않는다. 후세인과 가다피의 죽음에 시큐리티 딜레마가 더욱 커졌다.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경제 제재, 제한된 공습, 전면전 등이 논의 되나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으로 봤다. 봉쇄와 제재에서 대화를 통한 평화적 접근, 평화가 전략적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워싱턴협의회는 10.4 정상선언문 10주년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6자회담 관련국들이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10년 전 남북이 함께 손을 잡고 평화와 협력을 외치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10.4 정상선언을 만들기 위해 ▷화해와 상호 신뢰에 기반한 남북한 공동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 ▷ 미국과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도발적 행동과 호전적 수사를 멈추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대화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 6자 회담 관련국들은 한반도가 안정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5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김동기 총영사는 워싱턴 동포들은 한미동맹에 있어 미국에 우리 의견을 잘 전달하고 한국정부 정책에 조화를 이루며 나가야 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미국시민과 평통위원으로 여러 목소리를 듣고 화합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북핵문제로 인해 최악의 길로 가고 있지만 끈기있게 통일열정을 갖고 사랑으로 보살피고 화합하며 통일의 그날로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마크 장 메릴랜드주하원 의원은 10년 전 이루어진 합의가 지속되지 않고, 한반도를 둘러 싼 국제사회는 급변하고, 북한은 핵을 무기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10.4 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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