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 (이사장 신신자)가 주최한 제 4회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릴레이 세미나가 센터빌 고등학교에서 16일 시작됐다.
‘건강한 정체성 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세미나를 연 이종은 심리학 박사는 “정체성이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나의 주관적 답”이라며 “남과 구분되는 자신의 목표, 가치, 믿음, 기억, 외모 등의 집합체로, 항상 내면에 잠재하고 있으면서 자기의 모든 영역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역동적 체계”라고 말했다.
또한 정체성 형성과 자아 발달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의 경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데, 생후 초기 양육자의 눈을 통하여 자신이 누구인가를 보고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가족이 어떠한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지, 자신과 타인을 어떻게 보는 지 등과 같은 부모를 통한 가정에서의 학습은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영향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 박사는 청소년기는 성숙된 인지기능을 사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규명하는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는 시기인데 한국문화와 미국 문화를 동시에 사는 다문화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자기정체감의 형성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석한 학모들과 함께 문화 가계도를 그려보면서 부모가 의식하지 못하 체로 자녀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자녀의 정체감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가정의 가치관과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3일(월)에는 제 4회 ‘자녀와 성장하는 부모’ 두번째 세미나로 조탁현 심리상담사의 “자존감: 건강한 자녀는 건강한 부모로 부터”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counseling@fccgw.org / 703-761-222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