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한국학교(교장 박동훈 목사)가 개교15주년을 기념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한국학교의 역사와 학생들의 활동상황을 담은 사진첩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더욱이 이번 책자는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다. 표지 공모전을 열어 최우수 장시원 학생의 디자인으로 표지를 삼고 다른 입상자들의 작품은 책자 안에 실었다. 또한 김하영 학생은 ‘빌립보한국학교’ 라는 시를 지어 함께 했다. 학생들과 더불어 교장 박동훈 목사와 이경주 전 교감의 축사가 함께해 개교 15년의 과거와 현재 그 주인공 학생들이 삼박자를 이루며 의미를 더했다.
빌립보한국학교는 2002년 9월 13일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한글교육을 통하여 그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폭넓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수업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어린 영혼들이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알아가는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한다.
오새아 교감은 빌립보한국학교는 단순히 한글만을 배우는 장소가 아니다. 한글을 배우는 만큼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문화를 알면 부모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해 간다. 동시에 크리스천 리더로 전도의 장으로 믿지 않는 아이들이 교회로 들어오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회 목회자와 리더십도 적극 참여한다. 이들은 수업 전 갖는 15분 예배시간을 위해 매주 돌아가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말씀을 준비하고 영어와 한국어로 찬양을 부르며 예배를 드린다. 말씀과 찬양, 기도로 준비된 학생들이 교사와 보조교사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또한 이 학교는 15년의 역사가 말해 주듯이 기초 반에서 시작해 한국어 능력시험과 SAT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졸업한 학생들이 다시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학교 학생에서 졸업생, 봉사자로 빌립보한국학교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빌립보한국학교는 유아반부터 입문, 기초1,2, 초급, 중급, SAT, 성인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반 이름도 대한 민국 만세, 건곤감리 청홍백, 태극, 훈민, 정음으로 부르며 한국문화와 친밀하도록 하고 있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예배를 시작으로 5시 15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2교시 수업, 6시 30분부터 7시 10분까지 저녁식사, 7시 10분부터 8시까지 역사 문화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170명의 학생과 16명의 교사, 17명의 보조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
문의 (410)579-1559
웹사이트 www.kacp.org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