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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MD교계, ‘하비’ 한인 기금모금에 큰 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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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사회에서 허리케인 ‘하비’ 성금 모금이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역시 가장 많은 기금을 모금한 곳은 한인교계였다. 지난 19일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강장석)와 한인단체들이 워싱턴 DC 소재 미 적십자사 내셔널 본부에 9만 5천 달러를 전달했다.

‘하비’ 기금을 모금한 워싱턴교협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열린문장로교회, 휄로십교회, 맥클린한인장로교회,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메시야장로교회, 새소망침례교회, 워싱턴목장교회, 콜럼비아한인침례교회, 워싱턴새한장로교회, 후레드릭한인침례교회, 워싱턴성문교회, 킹스타운침례교회, KAPC워싱턴노회, 꿈이있는교회, 로고스찬양교회, 은광장로교회, 월드미션대학교 등이 성금을 보내왔다.

메릴랜드교협에는 예사랑교회, 인터내셔널사랑교회, 하늘기쁨교회, 올피플교회, 영생장로교회, 가든교회, 성서교회, 태멘장로교회, 순복음중동부지방회, 하늘비전교회, 열방비전교회, 비전침례교회, 순복음볼티모어교회, 벧엘장로교회 등이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워싱턴교협은 개인들이 성금을 전달해 왔다. 두 교협에서 모금한 금액이 8만 2천 여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교협 손기성 목사는 미국이 어려울 때 한인동포사회와 교계가 마음을 모아 어려운 재난 복구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내일처럼 사랑으로 섬겨주신 워싱턴지역한인교회들과 성도들에게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한인사회와 교계가 말과 형식이 아닌 진정한 미주류사회와 하나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릴랜드교협 강장석 목사도 우리 한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하고 여유있는 마음을 갖게 되어 감사했다. 다만 피해의 현장을 볼 수 없는 먼 지역이라서 모금에 힘이 들어 많은 교회들이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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