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워싱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홍 대표는 정부가 북핵 안보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하니 제1야당이 부득이 미국에 올 수 밖에 없었다. 미국에 와서 워싱턴 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월스트리트 저널, 내셔널 프레스와 CIA 간부, 조야 정치인들을 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결과 한국민 68.2%가 북핵 위협에 대응해 방어차원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백악관 전술핵 재배치 청원운동에 250만 미주 동포들이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 한 달 내에 10만 명이 서명을 해야 백악관에서 정식으로 답변을 한다. 현재 한국에서도 국민의 10%인 500만 명이 전술핵 재배치에 서명을 했으며 1,000 만 명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오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진 대통령이 남북 긴장감이 가장 극심한 시점에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무책임하다고 비꼬았다. 이어 전술핵 재배치는 비핵화를 위해 필요하며, 만약 전술핵 재배치가 안되면 독자적 핵무장을 고려해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는 핵균형 이후 대등한 입장에서 핵폐기, 감축, 비핵화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공화당은 방미단과 생각이 유사하나 민주당은 다르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홍 대표와 방미단을 만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북핵과 관련해 전술핵 재배치, 더 나아가 독자적 핵무장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잰 샤코우스키 하원 민주당 원내부총무는 핵 확산은 안된다. 핵우산을 믿으라. 확장된 억제 전략이 잘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코리 가드너 상원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다고 전하며 핵 억제력을 통해 한국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방미단은 공화당 의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시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
홍일송 한반도 공공외교 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우태창 환영위원장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방문한 방미단을 환영하며 이곳은 워싱턴 전술핵 재배치 단체장 협의회가 결성돼 홍준표 대표와 손에 손잡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단은 심재철 국회 부의장, 이주영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위원, 정진석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염동열 당 대표 비서실장, 강효상 당대변인 등 6명의 현역의원 포함 홍 대표와 이재영 당 최고위원, 김대식 여의도 연구원 원장 등 9명의 대표단, 김태우 당 북핵위기대응특위 위원, 이종인 여의도 연구구언 경제정책실 실장 등 2명의 자문단, 그리고 수행 당직자 10명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방미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