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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 머슴교회 세미나 “교회 본질-가치 회복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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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는 운동인 머슴교회 세미나를 가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머슴교회 세미나는 미주는 몰론 전세계 목회자와 교회리더, 선교사 60여 명이 참석해 빌립보교회의 머슴정신, ‘만나며 사랑하며’ 의 평신도 사역 등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건강한 교회로 나가려는 성도와 목회자들의 치열함과 부족함, 그리고 은혜 받은 모습 그대로를 나눴다.

송영선 원로목사는 머슴교회 세미나는 교회 성장을 위한 전략이나 방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아니다. 교회의 본질, 가치 회복에 눈을 돌리자는 것이다. 오직 예수로 복음을 경험한 후 예수님의 섬기심, 머슴정신을 깨달은 성도들과 이것을 담는 그릇이 필요해 만나며 사랑하며(만사)라는 커리큘럼을 만들게 됐다. 방법론이지만 복음의 정신을 담고 있다. 메시지 몇 번으로 감동해서 눈물 나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일의 삶 가운데 실천하도록 하는 도구가 필요했다. 이번 세미나는 만사 세미나는 아니다. 간혹 방법론을 먼저 습득해서 또 다른 방법론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먼저 가치를 깊이 새기고 예수님이 수고하고 섬기신 모습,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되면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놓치시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빌립보교회는 오직 예수, 머슴의 도, 한 영혼의 귀중함, 목양우선, 과정중심, 평신도사역, 두 날개의 교회, 본질과 비본질, 안팎이 똑같게, 그럴 수도 있지 등의 10가지 가치를 추구하며 이 가치를 살게 하는 8단계의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예수님과 교회를 발견하고 예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며 하나님과 나, 나와 이웃과의 관계 회복 및 재생산과 양육에 나서게 한다. 여기에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경륜, 구속하신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이해하고 현재의 삶을 사명자로 살게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머슴으로 영성, 전문성, 리더십을 함양하며 머슴의 삶과 미셔널 라이프로 나가도록 인도한다.

송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주님의 머슴이 갈 길을 가는 교회상을 갈망하는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공개하고 나누고 비판 받고 섬기며 보다 나은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사랑방, 훈련원, 가정, 교회 등을 다 공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민관·이은미 선교사는 15년간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문화와 언어가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사역자로서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섬겼다. 또한 신학교를 세워 신학사역을 하면서 마약판매상에서 예수를 만나 신학을 전공하고 목사로 섬기는 이를 보면 보람이 있다. 반대로 용서하기 힘든 상황이 닥쳐 낙담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나는 그를 용서했다. 너는 안되겠니? 너는 나의 것을 네 것처럼 쓰고 있는 것은 없니? 라는 물으심에 회개하고 그들을 용서와 사랑으로 품을 때 그들이 달라졌다. 이후 좀 더 예수의 마음으로 다가서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식년을 맞아 믿음으로 다음 세대를 보고 영적인 다음세대를 세우라는 마음을 주셨다. 이번에 배운 만사 내용을 통해 1.5세와 2세들에게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자원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가서려 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에서 온 김환규 목사 (잭슨빌 중앙침례교회)는 예수님이 원하는 본질적인 교회를 고민하며 인터넷에서 만사 교재를 구입해 보던 중 머슴교회 세미나 소식을 접하고 오게 됐다. 현재의 성도들은 죄악 가운데 노출이 많아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구원에 대한 확신도 믿음도 없는 성도들이 수평이동을 하며 교회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진실하게 구주를 영접하고 우리의 삶을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기도를 하려한다. 신앙과 교회 생활, 본질을 벗어난 부분,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기도하며 나가려 한다. 교회를 개척해 5년 만에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했다.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도록 뭔가를 찾아야 된다는 갈급함이 있었다. 만사와 사랑방, 소그룹 활동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미경 선교사는 5년 만에 다시 왔다. 알바니아 교회에 물질화 세속화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이를 이겨나갈 것인가. 작년 송영선 목사님이 오셔서 만사를 하셨고, 이를 알바니아 교회에 뿌리 내리도록 교회 본질과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고자 다시 왔다고 말했다.

한편 앤아버 대학촌 교회 참가자는 만사를 통해 동료와 자녀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말씀을 나누며 건강하게 재생산된 만사의 사례를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 교회 리더 및 중국인, 그리고 탄자니아, 브라질, 한국,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마이애미, 뉴저지, 오레곤, 필라델피아, 텍사스, 와이오밍,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에서 참석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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