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선교회(이사장 김정숙)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한국 농어촌 청소년 초청 2차 비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비전투어는 한국 농어촌 청소년, 다민족 청소년, 고아원 학생 등 20명을 초청해 하버드, MIT, 육군사관학교, UN본부, 자유의 여신상, 백악관, 국회의사당, 과학박물관, 6.25참전용사비 등 보스턴, 뉴욕, 워싱턴 일원을 견학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고 있다.
6일 섄틀리 히바치에서는 투어 중인 학생들과 여름캠프 봉사자, 그리고 후원자 등 30여명이 만나 교제를 나눴다.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밝아지고 생기가 넘친다며 미소를 짓는 봉사자들에게 학생들도 미국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고 새롭다고 했다. 자신들이 받은 인상을 잘 표현하기 힘들지만 뭔가 새로운 희망과 꿈들이 생긴다고 했다.
김정숙 이사장은 학생들이 여름캠프에서 성경공부와 학교생활도 잘하는 학생들이 왔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꿈을 가진 친구들이 별로 없다. 이번 비전 투어를 통해 자신들에게 맞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학생들 이곳에서 와서 보고 느낀 것, 한인봉사자들이 섬기는 일들이 그들의 삶에 변화가 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투어에는 다문화 가정과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학생, 인솔자 등 9명이 김 이사장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사춘기 학생들이 정이 들어 점점 가까이 다가와 눈을 맞추며 수줍게 사진작가, 엔지니어, 가이드 등의 자신들의 꿈을 찾아간다고 고백하곤 한다. 김 이사장도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나누며 학생들에게 환경이 아닌 더 큰 세계 넓은 시야를 갖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실히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남은 일정을 잘 마치고 좋은 비전과 꿈을 안고 돌아가도록 함께 기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