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마약퇴치운동본부(KAFADA) 창립 총회가 14일(화) 오전 10시 30분 DC 소재 연방하원 캐논 빌딩에서 열린다. 이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 김성수 부이사장 등 10명의 인사들이 총회 참석차 방미한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원으로 참석한 박태종 목사(아리랑대학 총장), 손기성 목사(처치클리닉 상임대표), 박충헌 박사(아리랑대학 학장), 송재성 미주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은애 맥클린한국학교장 등은 9일 가보자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본부 창립취지를 밝혔다.
박태종 목사는 사회적으로 마약퇴치, 약물오남용 등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이는 한국에도 적잖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마약은 한 개인과 가정뿐 아니라 사회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한인사회에 마약퇴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계몽과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자 미주본부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손기성 목사는 1992년부터 마약으로 붕괴되어가는 한국사회에 밝은 빛을 전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미주본부를 창립하는 시점에 왔다. 이는 워싱턴 23만 한인들의 건강과 귀국하는 한인과 유학생이 연루된 마약문제 예방을 위한 유익한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애 교장은 이번 미주본부 창립으로 마약과 약물 남용에서 벗어나 밝고 아름다운 한인사회가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마약이 한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인사회 깊숙이 들어와 피해를 입은 가정이 많다고 전했다.
박충헌 박사는 마약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치유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정보를 나누고 교육하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종 목사는 한인들이 마약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 미 8개 주에서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팔고 있다. 귀국하는 한인과 유학생들이 이를 한국으로 반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 이것이 발각되는 경우 8개월에서 1년의 구형을 받는다. 한국정부는 국내 마약문제와 미국과 중국 등에서 들어오는 한인과 유학생이 연루된 마약문제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송재성 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마약 폐해를 가까운 지인을 통해 보았다. 힘들고 슬픈 일이다. 또한 마약문제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한인들도 심각하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이미 시작되었다면 치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메릴랜드는 중증환자에게 주는 허브, 모르핀 만드는 재배를 허락했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창립하는 미주본부는 미 전역을 아우르는 총괄본부로서 한인과 유학생, 2세들의 마약 노출을 줄이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본부는 기존 한인단체들이 운영하는 마약관련 프로그램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지자체 등에서 지원 운영하는 펀드 신청 및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중국한인동포들을 위한 재중마약퇴치운동본부가 2015년 창립돼 활동 중이고,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6월 26일을 ‘마약퇴치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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