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자녀의 바운더리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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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가정상담소 (이사장 신신자)는 13일 센터빌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자녀와의 건강한 바운더리 세우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년 동안 진행 중인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시리즈의 4번째 강의다.
강사로 나선 모니카 이 (심리상담 전문가) 카운슬러는 “바운더리 (boundary)를 번역할 정확한 한국어 단어가 없는데, 그 말은 바운더리의 개념이 우리 문화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라는 우리 자녀들을 ‘나의 것과 너의 것’의 명확한 바운더리를 학교와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데 한국 문화가 지배적인 가정에 오면 바운더리 개념이 없는 부모들의 무례한 간섭과 통제로 인해 많은 갈등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청소년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운더리 개념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카운슬러는 “청소년기에는 규제와 제한을 완화시키고 행동의 결과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좀 더 큰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자녀 스스로 삶의 주인의식을 갖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중요 역할”이라며 “통제보다는 멘토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입학과 함께 부모 곁을 떠나 큰 세상으로 나가는 청소년 자녀에게 통제보다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지혜로운 바운더리 세우기에 대해 설명한 후 “특히 친구·인간관계, 시간 계획, 금전 등의 바운더리를 세우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조언했다.
참가자들과 대화형식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많은 부모님들이 “내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의 바운더리를 많이 침범하고 내 맘대로 좌지우지 하려던 통제형 부모였음을 보게 된다”라고 고백하며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어 거절을 못하는 10학년 아들이 몇일 전 해준 음식을 안 먹고 싶을때도 거절 못하고 먹다가 토를 한 일이 생각난다. 나 역시 거절을 못해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자녀도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있다며 거절할 수 있는 안전한 자유를 자녀에게 허락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세미나는 오는 20일(월) 오후 7시 센터빌 고등학교에서 사라태 강사가 진행하는 ‘페어펙스 카운티 공립학교에 대한 정보’와 김은예 강사가 진행하는 ‘학부모 역량 강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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