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 34대 한인회장 선거가 11년 만의 경선이 될 듯 하다 주춤해졌다. 현 백성옥 회장이 러닝메이트 강고은 현 차세대 분과위원장과 27일 선관위에 공탁금 1만 불과 제반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이로써 재선을 위한 백성옥 회장의 출사표는 던져졌다.
반면 백 회장의 재선 출마에 도전장을 냈던 몽고메리 한인회장 정현숙 후보는 이날 안수화 부회장 후보와 선관위에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으나 주정부 신원조회서와 공탁금은 납부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일단 두 후보의 등록서류를 접수하고 추천인 명부와 제반 서류를 검토하겠다며 후보자공탁금과 미비서류 등에 대해 등록 접수기간 안에 보완 제출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아직 마감일이 남은 관계로 경선이다 아니다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등록 다음 날인 28일 정 후보는 경선에 따른 경제적 심적 부담으로 일단 보류하고 마감 전에 최종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경선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등록일 백성옥 후보는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 메릴랜드한인커뮤니티센터 기금조성, 하워드카운티 내 한국어과 신설 추진, 차세대의 한인사회 참여유도, 가족과 함께 하는 한인회, 한인단체들과의 MOU 체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고은 부회장 후보도 한인대상 비즈니스를 하며 한인사회에서 받은 고마운 마음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과 한인 1세와 2세 사이 중간 역할을 감당하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난 2년의 경험을 살려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충휘 선관위원장은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선관위들은 중립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선관위 중 박성환 위원은 백성옥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사퇴를 권고하고 다른 선관위로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선관위는 초기 사임한 장현주 위원과 박성환 위원 두 명이 교체 되게 됐으나 몇 명을 보강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선거는 만약 정 후보가 경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후보 등록 마감일에 두 후보가 기호 추첨을 하고, 선거운동을 한 후 12월 10일(주일) 선거를 치룬다, 반면 백 후보 단독출마가 되는 경우 당일 정기총회에서 인준 절차만 갖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