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봉사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는 16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전국 헌화의 날 (National Wreaths Across Day)’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2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전국에서 온 7만 5천 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헌화했다.
전국 헌화의 날은 지난1992년 메인 (Maine)주에서 워체스터 화환회사를 운영하는 모릴 워체스터 (Morrill Worcester) 부부가 연말에 5천 개의 화환이 재고로 남아 이를 알링턴 국립묘지 전사자 묘비에 헌화하며 시작해 올해로 26년째가 되는 행사다.
이 운동은 이후 전국으로 번져 2015년에는 91만 개의 화환들이 국가를 위해 전사한 미 전국의 전사자들의 묘비에 헌화되고,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24만6천 700명의 전사자 묘비가 있는데, 유태인 전사자 묘비를 제외하고, 24만815개의 화환이 알링턴 국립묘지에 해마다 헌화된다.
최향남 회장은 “미주류사회 참여는 정치인들과의 교류나 선거캠페인 도네이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주류사회 그리고 미국민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주류사회 참여다. 또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우리 모두가 누리는 자유를 위해 헌신한 수많은 전사자들에게 진정한 고마움을 표하는 것 역시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꼭 경험해야 할 중요한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
여성회는 작년에는 690개의 화환을 기부했고, 올해는 213개를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 소식은 워싱턴지역 한인사회에 전국헌화의 날 행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또한 봉사자에는 한인 1세, 2세, 3세 등도 함께 했다. 이들 중 한인 2세인 고교재학생 티모시 안과 한인 3세인 초등 4학년생인 케이라니 김은 한인회에 소감을 보내왔다. 아래는 이들의 소감문이다.
Timothy Ahn – “When I heard what this group was going to do, about honoring the veterans of Arlington Cemetery, I knew it wasn’t something that I would want to miss. I knew it was a memory that would stay with me for my lifetime and would change the way I perceived others, for the better. Sure enough, it was.”
Kalani Kim – “I think it’s important because these soldiers died for our freedom. So, I should come and say ‘Thank You’ to them and wish them happy holidays, too.”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