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민족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한 목소리로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며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워싱턴 지역의 소수 민족교회들은 지난 16일 빌립보교회에 모여 인터내셔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가졌다. 마침 이 교회는 선교의 달을 맞아 교회 안에 만국기와 더불어 선교사 예수 (Missionary Jesus) 휘장이 걸려 있어 콘서트를 찾은 이들에게 일대 선교사 예수와 그 뒤를 따르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다.
박동훈 목사(빌립보교회)는 ‘With All of God’s people’(엡 3:14-21)을 주제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는 것은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과 더불어 함께 할 때 가능하다. 예수 앞에 모든 민족이 무릎꿇고 예배 드리는 비전을 갖고 함께 할 때 그리스도의 충만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Acts 242 Church, Iglesia Bautista De Washington, Gloria Presbyterian Church, Iranian Christian Church of Washington DC, Bethel Korean Presbyterian Church, Arabic Baptist Church, Emmanuel Messianic Jewish Congregation, Church of Philippi등 8개 교회가 참여했다. 공연은 솔로, 빌립보 챔버 오케스트라, 드라마팀(벧엘, 빌립보, 가든교회)의 ‘Bus in My Heart’, 밴드 등이 무대 올랐다.
이번 콘서트는 인터서브USA 백승윤 선교사와 인도교회 다니엘 이스라엘 목사가 지역 소수교회들과 함께 각 나라 언어로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힘껏 찬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승윤 선교사는 오늘 모인 교회 중엔 한국이 성경에서 말한 땅끝이고 가장 변방에서 복음을 전달받은 민족임과 이곳에 모인 모든 교회가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이 이루어진 것의 산증인 것을 경험하는 밤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콘서트 이외에도 선교 세미나 등 지역 소수민족 교회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