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교회(이준희 목사)는 24일 박용진 목사와 한미희 사모를 초청해 찬양예배를 갖고 죽임을 당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점점 성탄절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인사한 직원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가르친 교사가 해고를 당하는 일이 우리가 사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마치 2천 년 전 우리를 구원하시러 오신 왕의 왕, 주의 주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시대와 닮았다.
박용진 목사는 마태복음 1장 18절부터 25절 말씀을 통해 우리를 위해 죽임을 당하실 것을 알고 오신 예수의 순종에 비해 당시 우리가 너무 준비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과 지금의 우리가 그 모습을 닮아 있다는 것을 되짚었다. 그는 또 두 번째 크리스마스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크리스마스에 자주 인용되는 누가복음 2장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라는 말씀과 누가복음 12장 51절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라는 말씀을 통해 성도들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평화에 대해 생각케 했다. 예수를 믿고 평화가 온다는 것을 사전적 의미로 이해하면 현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전히 세상에는 분쟁이 있고 특히 종교적 대립으로 인한 종교전쟁이 이념 전쟁보다 더욱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 또한 예수 믿으면 축복받고 편하게 잘 살 줄 알았다. 그러나 오히려 예수 믿고 나니 마음 속에 부담이 생긴다. 그는 성도들에게 아무 일도 없이 평안하고 조용한 한 것을 좋아하지 말자고 했다. 그 예로 구약 성경 마지막은 말라기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마지막 선지자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들을 버려 두셨다. 그 영향으로 광야를 지날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았던 이스라엘 민족이 영혼이 말라가고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졌다. 이것은 결코 축복이 아니다. 그들은 구원자 예수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런 중에 나사렛 예수를 믿는 환란과 핍박가운데 있던 사람들이 소망을 갖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 작은 변화가 강대한 로마제국을 바꿨다. 주변환경은 변한 것이 없는데 그들은 이전 보다 더 평화로워졌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심령 속에 찾아오는 영적인 평화를 말하고 천사들이 말한 평화다. 돈과 명예 권력이 없어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는 것 이것이 평화다.
박 목사는 3년 전 신장 암 투병을 하며 이 평화를 맛보았다. 구원의 확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평화라는 것이 이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죽음이 문턱까지 찾아와도 담담할 수 있는 것이다. 평화는 우리 마음 속에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경제적 건강 환경 사람과의 관계로 아픔을 겪었던 분들이 있을 것이다. 주께서 주시는 평안을 간구하자. 큰 산이 큰 강이 막고 있고 사방에 우겨싸임을 당하는 것 같아도 이길 힘을 주신다. 폭풍과 돌풍 속에서 내 배에 예수님이 함께 하심은 믿고 나가는 평안을 구하자고 권했다.
잊지 말자. 우리에게 고난이 찾아올 때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 때문에 넘어지길 원치 않으신다. 그것을 통해 더 단단히 세워가시길 원하신다.
예수님께서 승천해서 올라가시며 ‘I will be back’을 약속하셨다. 두 번째 오실 때는 초라한 마구간 당나귀를 타고 오시는 예수님이 아니다. 천군 천사와 함께 빛 가운데 오신다. 이것이 바로 두 번째 크리스마스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있다. 그 사랑, 소망, 생명, 내가 다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리라는 사명을 맡기셨다. 첫 번째는 준비되지 않은 초라한 크리스마스였으나 두 번째 크리스마스는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소서 달려나가는 준비된 크리스마스 이길 소망한다고 말씀을 맺었다.
이날 찬양예배는 말씀 중간에 찬양을 하고 찬양 중간에 말씀을 나누며 말씀과 찬양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며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미희 사모는 하나님의 영광, 곧 오소서 임마누엘, 그가 오신 이유, 거룩한 성, 오 거룩한 밤 등 8곡의 찬양을 영어가사와 함께 불러 자리를 같이 한 애도레이션 미국 교회 성도들도 함께 찬양했다.
이준희 목사는 “성탄주일을 맞아 전 교인이 하나되어 찬양하고 말씀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며 “영어통역 서비스로 처음 방문한 주민들과도 소통하고 박용진 목사의 간증과 말씀, 한미희 사모의 찬양으로 성탄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찬양 예배 후 오찬과 더불어 교회 어린이들과 성도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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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