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가 뮤지컬로 전한 구원자 예수 ‘베들레헴’이 23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에 또렷한 메시지를 전했다. 2000년 전의 예수가 아닌 지금 나의 곁에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예수, 나의 거듭남으로 다가오는 예수였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현대적 말투와 락과 랩이 함께 하는 뮤지컬에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정혼한 요셉과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후 로마황제의 명령으로 베들레헴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과 방을 구하지 못해 구유에서 태어나는 예수 등 말씀으로 쉽게 다가오지 않았던 이야기가 뮤지컬에 몰입하며 내가 만약 요셉이라면, 내가 만약 마리아라면 자문하며 답을 찾아 갔다. 내가 믿고 있는 예수가, 내가 믿지 않는 예수가 이세상에 온 이유를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며 예수 그리스도로 복음으로 거듭났다.
김용훈 목사는 뮤지컬 ‘베들레헴’이 참된 생명이신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가를 알려주고 다시금 그 분이 이 어두운 땅의 소망이요 진리의 빛, 곧 ‘복음’이라는 것이 소개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현 연출자는 성탄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기뻐하고 찬양한다. 그러나 한 발 더 나아가 그 생명 탄생이 정작 나에게도 있었는지 예수 믿기 이전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거듭남이 있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거듭남의 돌아봄이 이 뮤지컬의 키워드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뮤지컬은 전원 열린문교회 성도들로 구성 9개월 가까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단원들도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과 코러스, 어린이 등 16명이 무대에 오르고 8곡 중 3곡은 새롭게 창작하는 열의를 보였다. 여기에 안무와 무대디자인 등 총 50명이 팀을 이뤄 무대에 올렸다. 이 연출자는 지역교회나 단체에서 ‘베들레헴 공연을 원하는 경우 공연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컬 미니스트리를 운영하는 열린문교회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전도와 선교에 나선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