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한인교회들은 온가족이 예배를 드리는 가족예배 시간을 가졌다.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설교자의 목소리를 가려도 웃음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넘치는 많지 않은 날이다.
각 교회마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족들은 오랜만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 3대가 함께 예배를 보며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를 되새겼다.
하노버소재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는 25일 구원자 예수의 탄생을 기리고 헌아례를 갖는 주의 귀한 자녀들을 전교인이 축복했다.
이에 앞서 박동훈 목사는 성탄 메시지(마1:18-25)를 통해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신 분이 아닌 우리 곁으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찾아오셨다. 2000년 전의 예수로 머물게 하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 나의 곁에서 나의 아픔에, 나의 기쁨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시기 바란다고 했다. 가끔 대학가에 가서 청년들을 만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선하신데 왜 이세상에는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는가 라고질문하고 도전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지를 주셨다. 그 선택에는 결과가 주어진다. 다만 한가지 주님이 주시는 생명으로 부터 분리가 되면 죽음이 온다. 여러분들도 지난 일년동안 귀중한 사람을 잃었다면 왜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허락하셨냐고 묻을 것이다. 이런 일들에 대해 한 가지로 답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과 고통에 처할 때 함께 하신다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다. 임마누엘 하나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 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 우리가 하나님과 같이 있길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시기까지하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