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은 42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제42주년 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이 15일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파크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 한인1세에서 어린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알렉스 김 메릴랜드 호남향우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김삼우 회장(메릴랜드호남향우회)은 선배님들의 솔선수범으로 모범이 되는 향우회가 되었듯이 후배들도 열심히 하겠다며,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만남을 갖지 못했으나 오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뜻을 되새기고 이후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양현승 목사(6.15공동선언실천워싱턴위원회 위원장)는 5.18정신을 후손에 알리고자 꾸준히 메릴랜드지역에서 기념식을 갖는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42년이 흐른 지금에도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언부언하듯 하지 말고 오직 정의를 붙잡고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도록 주님의 은혜로 도와달라고 추모기도를 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은 무고한 시민들이 훈련된 특수부대원들 앞에 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외친 민주화의 꽃이 광주에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 꽃이 바람에 날려 꽃이 피우듯이 세계 곳곳에서 꽃을 피울 것이다. 민주화 ,평화, 인권의 가치를 높이고 잠든 그 영혼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홍식 메릴랜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은 굴곡진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한 자로서 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야 된다는 생각이다.199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으나 후세들은 잘 모른다. 아픈 상처일지라고 이를 후손에 전해 민주화 정신을 계승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창구 민주평화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장은 역사는 진보하는가? 라는 질문과 함께 문명은 발전하나 역사는 퇴보하고 있다. 왜 우리는 여기에 있는가? 역사의 불의와 질곡을 외면한다면 발전은 없다. 42년간 우리는 옥석조차 가리지 못하고 잊다. 광주민주화도 통일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기념식 후 가진 야유회에서는 족구, 배구, 골프T샷 경기를 갖고 회원들에게 푸짐한선물을 나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흥로 6.15워싱턴 공동선언실천 워싱턴 위원회 위원, 김광훈 워싱턴시민학교 전 교장, 문봉옥 델라웨어 호남향우회 회장, 정현훈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박대영 워싱턴흥사단 회장 등이 함께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