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복음에 회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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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단어는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만사를 흑백논리로만 볼 수 없다.” 이런 말을 사용할 때 흑백이라는 의미는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그 대신 회색도 있다.”고 말하면 회색은 긍정적인 의미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흑백논리로만 보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욥기를 보면 친구 빌닷이 욥을 훈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의 훈계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인과응보의 원리를 가지고 욥을 훈계합니다.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악한 일과 죄를 범했으니 너에게 심판이 내려졌다는 것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철저히 신앙적인 것 같지만 그의 논리는 흑백논리입니다. 단순히 하나님께서 악한 자에게는 벌을 주시고 선한 자에게는 상을 주신다는 흑백논리에 잡혀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에는 흑백논리를 넘어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선과 악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는 회색지대가 있습니다. 이때 쓰이는 회색이라는 의미는 좋은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반대도 있습니다. 흑백논리가 긍정적이고. 반대로 회색 또는 회색지대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될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복음이라는 진리에는 흑백논리가 통합니다.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복음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복음을 환영하고, 복음을 사랑하는 문제에는 흑백논리가 좋습니다. 회색지대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를 진단해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신앙적 삶을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는 흑백논리로 살아갑니다. 이 분들은 술은 절대 마시면 안 돼, 담배도 피우면 안 돼, 주일날 교회 모이는 것은 절대적으로 대면으로 해야 해, 불교인들과는 교제하면 안 돼, 믿는 사람끼리 만나야 해 등등, 행위에 있어서 이것은 해야 해, 이것은 하지 말아야 해, 이런 사람은 만나야 해, 저런 사람은 교제하면 안 돼라는 사고에 젖어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교회 다니는 티를 많이 냅니다. 재판정에서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통성기도를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여기서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런 분들은 사회생활에서 흑백논리가 강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무엇을 믿느냐고 물어보면 잘 모릅니다. 그냥, 나 교회 믿어요! 나 하나님 믿어요! 아니면 나 교회 다녀요. 라고 대답합니다. 이런 분들을 삶에는 흑백논리, 신앙에는 회색분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고상하게 말해본다면, 삶에는 조직신학, 신앙에는 회색신학이지요. 삶에는 관계가 중요하니까 영성신학으로 살고, 신앙에는 조직신학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의 신앙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진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진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 진리를 환영하십니까? 그 진리를 사랑하십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진리를 알고, 영접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소수라고 말합니다. 이 소수의 사람들은 신앙에는 흑백논리입니다. 이들은 진리의 복음을 알고,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데는 흑백논리입니다.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신앙에는 회색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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