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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 31일 제1회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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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관장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 소장 김상엽)은 오는 31일(화) 오후 2시 공사관 3층 전시실에서 제1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으로 찾은 역사’이며 강연자는 배재대학교 건축학과 김종헌 교수(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다.

복원 공사중 모습

김종헌 교수는 6년에 걸쳐 복원공사의 PM(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공사관 복원의 건축사적 의의, 복원과정 중 새로 발견된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전하고 이어 참석자들에게 공사관 곳곳을 직접 안내하며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과 안내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촬영된 결과물은 공사관 유튜브를 통해 국·영문 콘텐츠로 제공된다.

‘자주외교의 상징’이자 ‘한미우호의 요람’인 공사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미국 현지에 전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매년 봄과 가을, 연 2회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소: 1500 13th ST NW, Washington, D.C. 20005
이메일: social@oldkoreanlegation.org

<공사관 발자취>

1877년 미국 남북전쟁 참전군인 출신 정치인이자, 외교관인 세스 펠프스(Seth L. Phelps)
의 저택으로 건립되었던 공사관 건물은, 1882년 미국과 수교한 조선은 1889년 2월 이곳에 주미공관을 설치하였다. 이후 1893년 개최된 시카고박람회 참가 준비 등 16년간 활발한 외교활동의 중심 무대로 쓰였으나, 1905년 11월 대한제국이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기면서 공사관의 역할도 멈췄으며, 1910년 한일강제병합 직후에는 소유권마저 일제에 단돈 5달러에 넘겨지고 말았다.

이후 공사관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아프리카계 군인들의 휴양시설과 화물운수노조 사무실, 그리고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3년 이민 100주년을 계기로 한때 재미교포사회에서 공사관 매입 움직임이 있었으나 성사가 되지는 못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정부차원의 매입 필요성을 느끼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통해 전(前) 소유자(젠킨스 부부)와 협상해 2012년 10월 매매가 이루어지면서 일제에 공사관을 빼앗긴 지 102년 만에 다시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문화재청은 공사관 매입 이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하 ‘재단’)을 위탁관리자로 지정(2013.1.)해 정밀실측조사를 마쳤고(2013.11.), 재단은 국내외 각종 문헌과 사진자료 등을 바탕으로 보수·복원 공사를 하여 2018년 3월 12일 최종 준공하였다.

공사관은 조선 후기 동북아시아의 구질서를 극복하고, 더 큰 외교적 지평을 열고자 했던 고종의 자강ㆍ자주외교 정신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존하는 대한제국 외교공관을 통틀어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단독건물이란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도 매우 크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워싱턴 D.C. 안에 있던 19세기 외교공관 30여개 가운데 내외부의 원형이 남아 있는 유일한 건물로 확인되어, 미국의 외교사적 측면에서도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공사관 1~2층은 국내외에서 발굴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각종 문헌과 사진자료 등을 바탕으로 복원·재현하였으며, 특히, 이번 복원 작업에서 1943년 훼손된 천장과 계단실을 원래 상태로 복원하였다. 이와 함께 복원과정에서 발굴된 수행인용 계단의 흔적을 그대로 남겨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3층 전시관에는 한미관계사 등이 전시패널과 영상자료를 통해 전시된다. 또한, 건물 주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외부공간은
꽃담, 불로문(不老門), 박석(薄石) 등을 설치해 과거의 건물을 현재적 관점에 맞춰 한국정원으로 꾸며, 한국의 멋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미국 속의 한국’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 불로문(不老門): 왕의 장수를 위해 세운 돌문
* 박석(薄石): 통행 등을 이유로 얇고 넓은 돌을 길에 깔아둔 것

공사관은 현재 목∼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안내 해설사가 배치되고 인터넷 사전 예약(www.oldkoreanlegation.org)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연혁>

○ 1882.5.22. :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제물포 화도진)
○ 1887.8.18. : 초대공사 박정양 임명(미국 샌프란시스코港 도착 : 1888.01.01.)
○ 1888.1.17. : 박정양 공사, 美 클리블랜드 대통령에 ‘국서’ 전달
○ 1888.1.19. : 1차 공사관 개설(워싱턴 D.C. Fisher House)
○ 1889.2.13. : 2차 공사관 개설(워싱턴 D.C. 아이오와서클, 現 로건서클 공사관)
○ 1891.12.01. : 고종, 現공사관 건물 매입($2만5천)
○ 1893.5.∼10. : 조선왕조, 시카고 만국박람회 참가
○ 1897.10.12. : 대한제국 선포
○ 1898.4.07. : 공사관 건물 3층 일부 화재
○ 1905.11.17. : 을사늑약 강제로 ‘외교권’ 박탈(대한제국공사관 기능 중단)
○ 1910.9.01. : 일본 강제매입($5) 후 미국인에 매각($10)
○ 1945.8.15. : 광복
○ 1940~1960년대 : 아프리카계 미군 휴양시설, 화물운수노조 사무소로 사용
○ 1972.6.16. : 美 국립공원관리청, 로건서클 ‘역사지구(Historic District)’ 지정
○ 1977.∼ : 젠킨스 부부(Timothy L. Jenkins, Lauretta Jenkins) 거주
○ 2012.10.18. : 문화재청 매입($350만, 39억5천만원, 젠킨스 부부→문화재청)
○ 2013.1.31. : 건물 관리 위탁(문화재청→국외소재문화재재단)
○ 2013.4.∼2013.11. : 건물 정밀실측(건축사무소 강희재)
○ 2013.12.∼2017.12. : 건물 복원 및 리모델링 설계 / 공사 시행
○ 2018.3.12. : 건물 준공 승인(DCRA)
○ 2018.5.22. : 복원 개관

<건물 개요>

□ 명 칭 : 주미대한제국공사관(Old Korean Legation in Washington D.C.)
□ 소 재 지 : 1500 13th ST NW, Washington, D.C. 20005
□ 소 유 자 : 문화재청
□ 관리단체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 건 립 : 1877년(설계 : 토머스 플라우만 Thomas M. Plowman)
□ 재 질 : 벽돌조, 목조 바닥
□ 양 식 : 미국 빅토리안양식
□ 규 모 :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면적 150.98㎡, 연면적 578.83㎡)
□ 의 의 : 고종의 자강ㆍ자주외교 상징, 현존 조선왕조ㆍ대한제국 공사관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단독건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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