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기드온 300 알리야 프로젝트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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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드온 300 에디오피아 유대인 알리야 프로젝트가 성사되어 지난 6월 2일 이스라엘 땅에 도착했다. 보통 10년 이상 때로는 27년 이상 에디오피아 땅에서 이스라엘로 돌아가기만을 기더리던 유대인들이 드디어 저들의 땅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알리야에 관하여 생각해본다.

먼저 우리 교회가 지난 1년 이상 기도하고 추진해온 이번 알리야 프로젝트를 통하여 깨닫는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 프로젝트를 기뻐하신다는 감동이다.  지난 43년간 삶의 여정을 주님과 함께 걸어온 주님의 종으로서 알리야를 향한 주님의 기쁨을 나의 영이 확신할 수 있었다. 성도님들의 자발적인 참여, 풍성한 공급, 관련단체들의 하나됨, 이어지는 주님의 은총과 사역의 열매들, 성령께서 이끄시지 않는다면 가능할 수 없는 아름다운 결과들이 이번 알리야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주어졌음이 실로 감사하다.

왜 알리야 프로젝트를 주님은 기뻐하실까? 무엇보다도 이는 하나님 말씀의 성취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성경에는 흩어진 백성들을 모으시겠다는 직접적인 약속만 36번 주어지고 간접적 말씀까지 포함하면 무수히 여러번 하나님은 당신의 흩어진 백성들을 고토로 모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렘 31:1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흩어져서 이방 땅에서 당하는 수치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더러워졌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위하여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고국으로 데리고 간다고 말씀하셨다(겔 36:19-24). 실제로 이번에 고토로 귀환한 유대인들의 에디오피아에서의 삶은 비참하기 그지없었다.  이스라엘로 돌아오기 위하여 기다리는 기간, 그들이 살던 곤다르 지역을 방문했던 분들이 보낸 동영상, 인터뷰, 사진등을 보면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움막과 같은 쉘터에서 상수도, 전기 시설이 없고 화장실도 동네에 있는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저들.  아파도 병원에 간다거나 약을 산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본래 에디오피아 유대인들의 시조는 솔로몬 왕과 시바 여왕이다.  바로 왕족의 후예들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이스라엘에 귀환한 후, 그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렇게 알리야한 에디오피아 유대인들 가운데에는 현재 이스라엘의 장관도 있다.  이처럼 알리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이 열방에 증거되는 것이다.

한편 우리 교회는 기드온 300 알리야 프로젝트를 위한 5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그 동안 기도해왔는데 그 첫 번째 기도 제목이 기드온 300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귀환하여 이스라엘을 복음화하는데 쓰임받게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귀환한 에디오피아 유대인들 중, 첫 번째로 비행기에서 나온 분은 다름 아니라 매우 복음적인 기독교 지도자중 한 분이심이 알려져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쥬이시 에이젼시 아시아/미국 담당자이신 설은수 목사님께서 3년전 에디오피아 곤다르 지역을 방문했을 때 그 지역을 안내했던 목사님이신데 이번에 서로 알아보고 감동적인 만남을 서로 가지셨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서 그간의 우리 기도에 응답하셨음을 확신한다.  에디오피아에서 최초로 예수님을 믿게 된 유대인은 사도행전 8장 빌립의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된 에디오피아 내시였다. 그는 빌립의 기름부음가운데 예수를 믿게 된 유대인으로 에디오피아 믿는 유대인들 중에는 빌립의 기름부음을 받은 전도자들이 있을 것을 기대하며, 이번에 알리야하는 에디오피아 유대인들 중 빌립의 기름부음을 가지고 이스라엘 땅에서 유대인을 전도하는데 크게 쓰임받을 자를 보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왔던 것이다.

한편 기드온 300 에디오피아 유대인들을 태운 비행기가 벤 구리온 공항에 도착하기 전, 저들을 맞이하러 공항에 나온 영접팀들의 흥분은 대단하였다. 기쁨과 설레임 가득한 축제 분위기의 공항 대합실이었다. 20년 이상을 움막에서 살다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저들을 어떻게 반기고 위로해야 하나?  그 생각에 골몰해 있는 순간, 우리가 이 땅을 떠나 천국에 이를 때, 예수님과 천사들이 이런 기쁨으로 우리를 기다리며 영접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알리야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의 수고와 슬픔을 그치고 천국 본향집으로 돌아가는 천국 알리야의 예표가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언제든지 실체가 더 중요하다. 그러나 천국의 실체를 보여주는 이 땅의 예표들을 주님은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주님과 우리의 결혼의 에표인 이 땅의 결혼을 축복하시기 위하여 주님은 공생애 첫번째 기적을 결혼식장에서 행하셨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관계를 예표하는 이 땅의 가정을 하나님은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시는가? 그런 관점에서 성도의 천국 귀환을 예표하는 유대인들의 본토 귀환 알리야를 하나님은 귀하게 생각하실 것이다.

또한 전 세계 유대인들의 본토 귀환을 관장하는 이스라엘의 정부 기관 쥬이시 에이전시가 알리야를 돕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로 말미암아 점점 기독교에 호의적이 되어가고 있음이 매우 고무적이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한다. 쥬이시 에이전시의 Christian embassador 데보라 여사는 알리야를 돕는 교회나 기독교 단체를 쥬이시 에이전시와 연결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 secret believer 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기독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갈릴리 해상의 배 안에서 예수님 환상을 두 번 보았고 그 때 ” 나를 따르라” 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공식적으로 기독교인이라 고백하지는 않지만 유대인들에게 기독교를 알리는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많은 기독교인 친구를 가지고 있다.  한국 선교사 7명에게 이스라엘에서 사역할 수 있는 비자를 내주기도 하였다. 그 분과 시간을 보내며, 기독교에 대한 그 분의 관심이나 사랑이 정치적 목적을 넘어선 순수하고 진지한 열정임을 느낄 때가 많다. 내가 어떤 성경 말씀을 가지고 설명하면, “이목사님, 좀 더 자세히 그 말씀 설명해 주세요.”  이렇게 요청했던 적이 몇 번인가 있다.  기독교에 대하여 증오심을 갖는 많은 유대인들을 생각할 때, 알리야를 도움으로 유대인들이 기독교인들에 대하여 호감을 갖게 된다면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알리야에 관련 항간의 오해들이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직접 유대인 정착촌을 방문하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내린 결론은 쥬이시 이에전시가 절대로 신앙을 강요하지 않으며, 실제적으로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들은 비록 유대교를 믿는다고 하여 이스라엘에 입국하지만 언제든지 교회에 나가도 되고 성경을 읽어도 되고 예수님을 전해도 된다. 데보라 여사가 속상해하며 반문한다. “이스라엘 정부가 교회에 와서 누가 참석하나 시비를 걸며 간섭한 적이 역사상 단 한번이라도 있었는가?”  비밀리에 믿던 공적으로 믿전 하나님께서 겔 36 말씀대로 고토로 돌아온 유대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 성령의 맑은 물로 씻기시고 그들에게 새 영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부디 예루살렘에 제2의 오순절 부흥이 일어남으로 육적인 고토로 돌아온 유대인들이 예수님 믿고 영원한 천국 아버지의 집으로 알리야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번 기드온 300 알리야 프러젝트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쥬이시 에이전시에도 감사하며 신실하게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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