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우크라이나전의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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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전을 TV에서 볼때마다 625전쟁을 회상케한다. 오늘은 625 전쟁 72주기다. “아~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625노래마저 까맣게 잊어버린 오늘우크라이나전에서 북으로 납치된 아버지의 모습을회상한다. 928수복직전 북으로 압송하던 인민군이 미아리고개 넘어 야산에서 집단 사살했  다는 전언이다.  625의 아픔을 되새긴다.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이 마무리되길 기원하는 마음 으로 본칼럼을 올린다.  2022년 2월 24 일 러시아가 침공 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전쟁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침공당한 영토를 한치도 내줄수 없다며 승리하는 날 까지 항전할 의지를 보인다.

러시아가 키이브와 북부에서 철수, 돈바스 중심의 동부, 동남부 항구도시마리우폴 지역과 남부 크림 반도인근으로 집결 함으로서 러시아에서 시작해서 남쪽으로 흐르는 드니프로 강이 전선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드니프로 강은 서울의 한강처럼 키이브 를 경유 흑해까지  1,420 mile의 강이다,  보스턴에서 마이애미까지의 거리에 해당하는 강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진영을 가르는 경계선이 된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드니프르강 동쪽에 주둔하는 부대를 최소화 하고 있다. 드니프르강으로 퇴로가 차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던 교량 셋을 러시아가 폭파한 상황 에서 더욱 그러하다. 마치 625때 인민군의 남진을 저지하기위해서 한강 인도교를 폭파한 상황과 유사하다.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강 서쪽에서 장거리포와 미사일로 공격 한다. 러시아도 같은 방법으로 대응한다. 주로 민간인 지역에 피해를 주고있다. 전쟁은 포병전으로 변모했다. 바이든 대통령 은 10억불 ($1billion) 상당의 야포와 탄환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갈망하는 전투기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에 군인 파병은 없을 거라고 바이든 대통령이 일전에 재확인 했는데 결국에는 최소한 전투기와 조종사는 지원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야포와 미사일만으로는 역부족이다.  F-22 는 적기가 시야에 들어오기전에 격추시키는 능력을 보유한다.  F-22 를 1개 대대만 파병하면 속결 할 수있는 전쟁인데 답답하다.  푸틴은 경제제재로 인해서 국민이 격는 고통정도는 아랑곳하지 않을 위인이다.  소련연방시대로 되돌릴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자로서 초강경책을 쓰지않고는 해결책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우크라이나전은 러시아를 약화시키지 않고는 승산이 없는 전쟁이다.

고무적인 소식이 있다.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EU: Europe Union)의 회원국이됐다.  키이브 수도에 우크라이나 국기와 EU 연합기가 나란히 게양되고 있다.  EU는 회원국이 27개국으로서 경제협력을 위한 연합으로 군사적 목적의 NATO와는 별개의 기구지만 같은 나라가 양쪽 기구의 회원인경우가 여럿 있다. 유럽의 주요국가 독.프.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는 양쪽 기구의 회원국이다.  NATO에도 변화의 조짐이 있다. 한국이 NATO 협력 동반자 (Partner) 가 되었다.  윤대통령이 NATO  협력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외: Australia, Afghanistan,  Pakistan, Mongolia, Iraq,  New Zealand, Japan 이 NATO 협력 동반국 (Partner) 이다.

우크라이나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만의 전쟁이 아니다. EU, NATO, 미국, 온 자유진영과 러시아 간의 전쟁이다. 핵심적으로는 자유우방의 지도자 바이든과 푸틴의 전쟁이다.  이 둘의 지략 (智略)으로 이끌어가는 전쟁이다.  푸틴은 현역 군인으로 비밀경찰 KGB 에서 16년간 근무하고 중령으로 예편한후 정치에 입문한 사람이다.  조 바이든은 1972년 30세에 델라웨어 상원 의원으로 당선된 후 6번의 재선을 거처서 오늘날 까지 선출직 공인으로 주어진 업무에만 종사해온 평범한 정치인이다. 군사분야에 경험은 전무하다. 음모를 꾸미고 때에 따라서는 불법을 감행 하는 KGB에서 잔뼈가 굵은 푸틴과는 비교가 안되는 인물이다. 어쩐지 불안하다.

푸틴에 대적 할 자질이 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의 전권대리인 (Czar)을 임명해야한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 했을때 오바마는 Czar를 임명하여 에볼라를 수습한 적이 있고,  오사마 빈 라덴추적을 위해서 합동 특전사령관 (JSOC) 윌리엄 맥레이븐 제독을 임명해서 10년간 도피해 오던 범인을 찾아서 사살했다. 영화 Dark Zero Thirty 가 보여주고있다. 우크라이나전도 Czar 가 필요한 단계에 온 것 으로 생각한다.

1976년 판문점에서 인민군이 도끼로 미군장교 2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UN군사령부에 이문제는 “내게 맏겨라”고 통보한 후 사건책임 원점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물론 휴전협정 위반이다. 특전사를 동원하여  미군이 작업하던 미루나무 제거작업을 완결했다. 서슬이 시퍼렇던 인민군은 먼 발치에서 구경만하고 있었고 김일성은 사죄문을 UN군사령부에 전달했다. 적국을 다루는데 이정도의 기백은 있어야 할게 아닌가.  2차대전 때,  유럽에서의 전쟁은 아이젠하워 장군과 독일의  롬멜 장군의 대결이였다. 롬멜은 연합군 노르망디 상륙에 대응할 지휘관으로 임명된 가장 우수한 장군이였다고 한다. 그때 전황으로보아 독일이 패망하게 되어 있었지만, 독일과 미군의 지휘원칙에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었다. 독일군은 작전사령부가 작전계획을 하달하면 예하 부대는 그계획을 집행하는 제도지만, 미군은 작전임무를 부여받은 사령관이 작전계획부터 작전 일체를 주관한다. 노르망디 상륙은 아이젠하워 장군의 작품이고 인천 상륙은 맥아더 장군의 작품이다.

미군장교는 어느나라 군대보다 우수하고 준비된 장교들이다. 이들은 입관 후에도 계속해서 교육을 받는다.  초등군사반, 고등군사반, 육군대학, 참모대학, 외국유학 등으로 군복무중 계속 교육 훈련을 받는다. 문 정부 전에는 한국군도 그러했다. 매년 시행하던 Team Spirits 한미합동훈련이 그중 하나다. 이렇게 준비된 미군장교의 능력을 우크라이나전에 활용하길 바란다. 우수한 미군의 참여로 우크라이나전을 속결 하기 바란다.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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