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소명을 발견하고 성취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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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라는 단어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그러나 크게 일차적 소명과 이차적 소명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소명, The Call, 오스 기니스) 일차적 소명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나는 1979년 9월 셋째 주일,  Tallahassee First Baptist Church에서 “ 내가 바로 네가 찾고 찾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다.” 라는 음성으로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이에 온 영혼이 응함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이 일차적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수님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 원하신다.

한편 이차적 소명은 직업이나 사역으로의 부르심을 (vocational calling) 의미하는데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이다.  특히 전공을 선택하고 직장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은 소명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오스 기니스는 우리가 소명을 발견하고 성취하는데 있어서 첫번째 스텝은 ‘내가 누구인가’ 라는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사 43:1, “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  그렇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때문에 내가 나의 인생 대본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인생 시나리오를 쓰신다.  때문에 일차적 부르심에 응하여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면 하나님은 당신의 2차적 부르심으로 인도하신다. 저의 경우는 1994년 10월1일 새벽 3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라는 말씀으로 전임 사역자로 부르셨다. 그리고 나의 전 존재가 이에 반응함으로 우리 교회가 세워졌고 지금까지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이렇게 전임사역자로 부르시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이 있다. 이 세상의 비극은 목사가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 목사가 되는 것이고 목사가 되어야 할 사람이 목사가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말 이 말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수 전도단의 창시자 로렌 커닝햄과 CCC 창립자 빌 브라이트 박사가 함께 제창하는 “ 7 가지 산”이 있다. 이 세상의 영역을 예술, 경제, 교회, 교육, 가정, 정치, 미디어 7영역으로 나누고 그리스도인이 각 영역의 정상을 정복하듯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 이 세상을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로 이끌자는 제안이다.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은 영적 지도자들 뿐 아니라 각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그리스도인들을 필요로 하신다. 예를 들어 영국 국민이 이룩한 가장 위대한 도덕적 업적이라 일컬어지는 노예매매 폐지를 법률화 시키는데 성공한 윌리엄 윌버포스는 탁월한 정치인이다. 그러나 그는25살 되었을 때 정치인이 되는 대신 기독교 사역자의 길로 가고자 심각하게 기도하였다. 그런데 그 때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를 작사한 존 뉴턴 목사는 그에게 귀한 조언을 준다.  “나는 주께서  당신이 국가를 위해 일하도록 부르셨다고 믿고 있으며 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 결국 기도하고 숙고한 끝에 윌버포스는 뉴턴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재능과 은사를 따라 예술가, 교사, 사업가, 정치가, 법률가 또는 가정 주부등 다양하게 부르신다.  어느 영역이든지 그 곳에서 우리를 부르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골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서 2달란트를 4 달란트로, 5 달란트를 10 달란트로 늘린 선한 청지기처럼 주인의 유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태함은 금물이다.

하나님 앞에서 소명을 잘 성취한 성경 인물중 하나가 야베스이다.  가나안 땅 기업 분배를 마칠 무렵인 사사기 초반의 인물로 알려지는 야베스는 ‘고통을 불러오는 자’ 라는 예언적 의미의 이름을 가진 자였다. 그러나 그의 기도는 그의 운명을 바꾸었다. 야베스는 고통을 불러오는 인생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형제보다 하나님 앞에서 더 귀중한 자가 되었다.  “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상 4:1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을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 지경을 넓히기 위하여,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영적 방해에 대하여 지켜주시기를 구하는 야베스의 기도를 오늘 졸업식을 하는 모든 청년들에서 선물처럼 주기를 원한다.  부디 이 세대의 청년들이 각 영역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지경을 넓혀가는 선한 청지기로 살아가기를 소원한다. 그리하여 각 영역에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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