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고 임대철 목사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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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임대철 목사님의 소천 소식을 접했다.  고 임대철 목사님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임헌묵 목사의 부친이시다.

올해 99세의 연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원로 목사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다음 내용들이 마음에 큰 울림을 전했다.

먼저 가신 어머님은 세브란스병원 해부실습을 위해 기증하셨고, 현재 아버님은 이화여자대학교에 기증하여 의학대학 실습 해부 스케줄을 기다리고 있다. 약 3~6개월 후에 재의 단지를 받을 것이다.

고 임대철 목사님 부부 두 분은 모두 의학도들을 위해 사후 몸을 기증한 것이다.

임헌묵 목사는 지난 5월 3주간 한국을 방문해  아버님을 뵙고 왔다.  3월부터 편찮으셔서 살아생전에 한 번 뵙고자 다녀왔다.

아버님의 유해 단지를 받는 날을 기준으로 한국에 나가 고별예배를 드리고 어머님이 계시는 백향목침례교회 납골당에 모시려 한다.

아버님은 서울신대를 졸업하시고 일평생 목회를 하시며 한 때 많은 교회를 개척하시고 목회 제일로 정말 깨끗이 살다가셨음에 자식으로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또한 아버님은 기도의 사람이었다.

어느 새  저도 목회를 놔야 하는 나이가 되고 아들 임한수(Joseph Lim)목사도 시카고 윌로우크릭교회에서 전임 사역자로 사역하고 있다. 3대를 이어 목회를 하고 있다. 아버님의 기도가 있어 가능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나 된 것, 아버님의 아버님 되신 것, 이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찬양과 감사를 드린다.

글을 읽으며, 나의 나 된 것, 하나님의 자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무엇일까? 를 되묻게 됐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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