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ird 신부는 “Into The Silent Land”라는 책에서 고통스런 감정에 희생자가 되는 경우가 있고, 고통스런 감정의 증인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고통스런 감정에 희생자가 되면 내면의 평화가 깨지지만, 고통스런 감정의 증인이 되면 어떤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화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그 둘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에 대해서 중요한 지혜를 우리에게 줍니다.
‘희생자(victim)’란 고통스런 생각들과 감정과 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증인(witness)’이 된다는 것은 고통스런 환경 가운데서도 안정감,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보십시오.
o. 그 고통을 인식하라(Be aware of the affliction).
o. 어떤 고통이든 대면하기를 배우라(Learn to confront any affliction).
o. 고통의 대상과 고통 그 자체를 구별하라(Distinguish between the object of affliction and affliction itself).
o. 고통 자체에 이름을 붙여보라. 고통의 이름에 예리한 시선을 계속 두라(Give a name to affliction itself. Keep on sharp eyes on the name of the affliction).
o. 그것을 부인하지 말고, 억압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지도 말고, 자기 자신을 고통과 분리시켜보라(Disentangle himself/herself from the affliction without denying it, without repressing it, without acting out).
o. 이름 붙여진 고통에 경각심을 갖고 조심스럽게 주목하라(Just be watchful vigilantly to the affliction to be named).
o. 고통은 그곳에 존재한다. 그러나 그(그녀)는 점진적으로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난다(The affliction is there, but he(she) increasingly stayed out of the affliction).
o. 그(그녀)는 희생자로부터 벗어나서 증인이 되기 시작한다(He/She begins to be a witness, free from a victim).
고통의 희생자가 되는 것과 증인이 되는 것은 다릅니다. 고통은 적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고통 자체는 더 깊은 고요함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고통 가운데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고통이 사람들 가운데 현재하더라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훈련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