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투표, 우리의 투표권을 위해 죽은 조상들에 대한 의무

Print Friendly, PDF & Email

메릴랜드 주 예비선거가 19일 끝났다. 예년에 비해 주지사, 감사원장, 법무장관 등 굵직한 선출직의 예비선거라 관심이 높았다.  유권자들도 조기투표, 우편투표, 현장투표 등 각자의 형편에 맞게 적극 참여했다.

한인사회는 3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문, 마크 장 주하원의원,  최초의 아시아계 검사장에 도전한 제이미 스털링 후보 등으로 관심이 높았다.  20일 현재 제이미 스털링 후보는 현직을 상대로 71%가 넘는 지지를 받아 민주당 도전자가 없는 관계로 사실상 당선됐다. 또한 데이빗 문 후보도 9131표, 32.23%로 선두를, 마크 장 후보도 3907표, 29.05 %로 선두를 달리며 거뜬히 11월 선거에 나서며 3선에 한발 다가섰다.

한인사회에 자긍심을 불어넣은 3명의 도전자는 현지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투표로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즉 한인유권자의 영향이 크지 않은 곳에서 승리했다.

예비선거일 후보들과 연락하며 한인유권자의 모습이 보이냐고 물으니 못봤다. 아시안 유권자를 봤다고 했다. 후보들이 투표소를 옮기는 사이 다녀갔나보다며 말을 마쳤다.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서 투표를 했냐고 하니 열명 중 한 두명이었다.

클락스빌에 거주하는 최 모씨는 미국인 친구와 함께 투표소에 가서 투표했다. 정치에 큰 관심은 없지만 투표를 거른 적은 없다고 했다.

김홍식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은 시민권을 받은 후 나와 우리 아내는 한 번도 투표를 거르지 않았다.  투표는 우리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나를, 한인유권자가 있음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이다.  또한 나는 우편투표를 선호한다. 선거장에 가서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차분히 나의 후보를 살피며 유권자로서 당당한 한 표를 행사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우편투표를 권하고 참여하도록 한다고 했다.

예비선거 마감시간 1시간 전 지역 투표소에 가서 늦게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들 대부분은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자 늦게 투표소를 찾았다.  질  캐링턴(Jill Carrington)씨는 남편과 딸, 사위와 함께 투표를 하고 나오는 길이었다.  각자 일을 마치고 투표하러 와서 만났다고 했다.

캐링턴 씨는 우리에게 투표권을 주기위해 목숨을 받친 조상들에 대한 의무가 있다. 난 내 역할을 하고 싶다. 그래서 난 항상 투표를 한다.  오늘도 나는 일을 마치고 예비선거에 와서 투표를 했다. 오랜 선거에서 얻은 하나의 팁이라면 예비선거는 오후 마감 가까이, 일반선거는 아침 일찍하면 투표소의 분주함을 피할 수 있다.

캐링턴 씨 가족들은 우리는 미국 시민으로서 투표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투표를 통해 유권자로서 지지를 하거나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목소리도, 어떤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없다. 유권자인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하고 그 다음에 변화와 발전을 요구할 수 있다.  특히 소수계 커뮤니티 주민들이 더 많은 곳에 진출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프 라이스 씨는 변화의 기회는 투표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라이스(Jeff Rice) 씨도 퇴근후 투표소를 찾았다. 나는 내가 유권자로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이후 한 번도 투표를 거른적이 없다.  이는 우리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 유권자 권리와 투표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참여하도록 했다. 그들도 이를 이해하고 따르고 있다.  나는 모든이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바란다. 이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그에게 한 표를 행사한다. 투표는 나의 목소리다. 만약에 당신이 무엇인가 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 변화의 시작은 투표다. 나는 크리스천이나 완전하지 않고 늘 부족하다. 늘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나간다. 이처럼 우리 사회도 부족하고 채워가야 할 것이 많지만 점점 나아질거라 믿는다. 이를 위해 일 할 사람이 누군인가를 찾고 그가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투표이다. 투표는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이다. 왜 투표를 안해요? 변화를 원할 때도 투표를 해야하고, 지지와 호응을 나타낼 때도 투표를 해야 한다.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들이 쉽게 포기해 버리는 유권자의 권리, 투표가 새롭게 다가왔다.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닌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쟁취했다는 생각에 진심어린 감사가 나왔다. 한인과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점점 상승하고 큰 목소리를 가진 커뮤니티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제는 11월 8일 선거를 위해 유권자 등록도 하고 우편투표든 조기투표든, 아니면 당일 현장투표든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부설 ‘The Sent Christian school’ 시작합니다

박노경 기자

카투사 전사자들 추모의 벽에 역사를 새겼다

박노경 기자

권세중 총영사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 방문 “한인사회 안전강화와 협조 당부”

박노경 기자

재미대한체육회 “제 22회 전미주체전의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

박노경 기자

작은 순교자(little martyr)

주명수 목사

인턴십으로 맺은 인연 세대간 소통으로 이어지다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