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김바울 목사 “우크라이나 천사합창단을 시작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러시아 천사합창단으로 유명한 김바울 목사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로 제2차 선교여행을 떠났다.

그는 한 달 전 1차 선교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떠난 것이다.  짧은 기간에 두 번씩 선교여행을 간다니 1차 선교여행과 다르게 후원의 손길이 적었다.

일부는 간김에 그 곳에서 오래 선교해야지 왜 자주 왔다 갔다 하는가? 라고 의아해 하는 눈치다.

이런 후원자들의 마음을 읽은 김 목사는 첫 번째 선교여행은 사전 시찰 차원에서 정탐꾼의 심정으로 우크라이나에 간 것이었다.

마치 모세가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전에 먼저 정탐꾼을 보내어 여리고 성의 형편을 미리 알아보려 했던 것과 같은 입장으로 간 것이다.

결국 정탐꾼 중에서 10명은 부정적인 눈으로 보고 모세에게 부정적인 대답을 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의 눈에는 여리고성의 점령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모세에게 긍정적인 보고를 함으로 결국 여리고 성을 점령하지 않았던가?

일단 우크라이나의 선교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나의 여생을 바치기로 결심한 이상 우물쭈물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특별히 지난 5월에 시애틀에서 개최되었던 KIMNET(국제선교사 협렵기관)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 회장인 최일식 목사로부터 우크라이나 천사 합창단을 조직하여 금년 10월 KIMNET 20주년 총회에서 특별 연주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일도 우크라이나 선교의 시급성에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30여 년 전에 내가 처음으로 러시아에 선교차 갔을 때에 러시아말도 불가능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형편에서 선교하기가 참 암담했지만 하나님께서 영감(靈感)으로 주신 “네 달란트를 활용하라” 는 말씀에 순종하여 러시아 합창단을 조직하고 합창단을 통한 음악회로 선교를 시작함으로 큰 열매를 얻었던 것을 기억하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인과 같은 슬라브 민족으로 그들의 예술성, 특히 음악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직도 나에게 남아 있는 음악적인 달란트를 활용하여 우크라이나 천사 합창단을 조직하는 것이 대단히 시급하고 중요함을 생각하게 됐다.

지난번 1차 여행 때에 이미 우크라이나 천사합창단 조직의 틀을 만들어놓고 왔기 때문에 이번 2차 여행에는 그 결실을 맺기 위함이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나의 마지막 선교에 끝까지 활용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꼭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고 해야 할 일을 이뤄주실 줄 믿고 기쁨으로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의 발을 디디게 된 것이다.

1차 여행 때는 많은 선교 후원자들이 도와 주셔서 선교여행에 큰 어려움이 없이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기 위한 구호품 조달 비용과 우크라이나 선교사를 후원하는 일에 여유있게 지원하고 왔다.

이번 2차 선교여행에는 많은 분들의 지원이 없어서 항공권 구입이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몇 분의 자원적인 후원으로 항공권(3,650 달러)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허인욱 선교사와 동행하게 되어 허 선교사의 도움으로 3,000달러의 구호품 구입 비용을 준비 할 수 있게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오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번 선교 여행의 목적이 잘 이뤄져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좋은 기초를 만들고 우크라이나 천사 합창단을 미국과 한국의 성도님들에게 선을 보일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마치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이 우크라이나 선교의 긍정적인 보고를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속히 올 것을 기대하니 소망과 확신과 뜨거운 마음으로 2차 여행에 임하고 있다.

함께한 허인욱 선교사는 외곽지역의 가게도 없고 가기도 힘든 노인들에게 식료품과 성경을 나눠어 주며 예수의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마니아에서 이들 선교팀을 맞은 김병범 선교사는 지난 16년간 우크라이나에서 사역을 하며 현지인 아내와 두 딸을 두고 있으나, 전쟁으로 루마니아에 나온 후 이들과  5개월 만에 자신이 사역하던 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허인욱 선교사가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폐허가 된 아파트에서 소식을 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부설 ‘The Sent Christian school’ 시작합니다

박노경 기자

카투사 전사자들 추모의 벽에 역사를 새겼다

박노경 기자

권세중 총영사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 방문 “한인사회 안전강화와 협조 당부”

박노경 기자

재미대한체육회 “제 22회 전미주체전의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

박노경 기자

작은 순교자(little martyr)

주명수 목사

인턴십으로 맺은 인연 세대간 소통으로 이어지다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