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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청소년들 D.C.속 평화의 길 역사탐방 “역사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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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는 13일 ‘워싱턴D.C. 평화의 길 역사탐방 ’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워싱턴지역에서 한국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명소 네 곳을 선정해 방문했다. 올해 두번째 시행되는 역사탐방 행사에 워싱턴 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이 참가하여 버지니아 평화의 소녀상,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 워싱턴 D.C. 소재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그리고 한국전참전용사추모공원 및 추모의 벽을 방문했다.

행사를 시작하고 마친 버지니아 ‘평화의 소녀상’(Statue of Peace)은  마침 ‘평화의 길’ 탐방로를 열어주는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지난 2019년 10월에 제막식을 하고 버지니아에 자리잡은 이 작은 소녀상을 보며, 참가자들은 본인과 비슷한 나이 또래 소녀의 일제강점기 삶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와 여성인권을 되새겼다.

탐방길 안내버스로 처음 도착한 곳은 하안 돛 모양 지붕을 한 콴티코 ‘국립 해병대 박물관’(National Museum of Marine Corps)이었다.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은  장진호 전투에 참가 전사한 미해군 4천5백명을 기리는 명판과 당시 전쟁상황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전시관을 관람하였으며, 영하의 혹한에 전투와 부상을 딛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잔 호이(John Hoy) 베트남전 참전 퇴역군인의 설명을 곁들여 관람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박물관 야외공원으로 옮겨, 2017년 제막식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미 길에 헌화를 했던 장진호 전투비를 찾아 민간인 피난민 10만여명을 남한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다 전사한 군인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콴티코 공원에서 점심 식사를 한 다음 도착한 행선지는 1889년 조선왕조에 의해 개설된 외교공관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Old Korean Legation Museum)이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작과 함께 1910년 까지 16년 동안  주미 외교활동의 중심무대로서, 서양의 근대문물을 받아들이던 창구로서,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재미한인들의 국권회복의 결의를 다졌던 역사적인 우리 문화유산이다.  재미한인들과 우리 정부의 노력으로 대한제국공사관을 재매입해 관리하게 되면서 역사현장으로 다시 태어난 공사관의 역활과 중요성은 김상엽 관장의 소상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끝으로,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위치한  ‘한국전참전용사 추모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과 지난 7.27 제막식을 한 ‘한국전참전용사 카투사 ‘추모의 벽’(Korean War Veterans Memorial Wall)을 방문하였다.  한여름 더위 보다 한국전참전용사 추모공원 재단 짐 피셔(Jim Fisher) 사무총장의 열정적인 설명이 더 뜨거웠던 추모비 방문은 한국전 참가국 명패, 19인의 용사상 ,그리고 카투사 전사자 추모비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19인 용사상의 모델이 된 윌리암 웨버 대령(Colonel William B. Weber, 1925-2022)을 특별히 기억하며 왼손으로 경례하는 퇴역대령으로 알려진 그의 전투일화를 소개했다.  수류탄을 맞아 오른 팔을 잃고도 영하 30도의 추위에 감각이 없어 계속 진군하다 오른쪽 다리를 잃으면서도 임무를 수행하고, 1여년의 수술과 치료를 마치고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퇴역하고, 최근 97세로 작고할 때 까지 한국전참전용사를 기리는 추모공원과 추모비 제작 뿐만아니라 한국전을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한미양국에 선물한 고마운이라 강조했다.

이날 민주평통이 청소년 사업의 일환의 마련한 ‘워싱턴 D.C. 평화의 길 역사탐방’은 함께한 40명의 청소년들이 한국 근대사를 배우고, 특히 한국전에 전사한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나아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고 배우는 기회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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