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봉사자들 미 대통령 평생봉사상 수상

워싱턴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해온 한인봉사자들이 미 대통령 평생봉사상(President’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국제자원재단은 지난 17일 애난데일 소재 us워싱턴한인회 사무실에서 김정숙, 김정자, 신춘화, 은영재, 신동영 등 평생봉사상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배지를 전달했다.

이들 수상자 중에는 1974년대부터 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여러 행사나 봉사에 참여하는 사람, 사회적 약자로 육체적 고통을 당하는 한인들을 자신의 집에서 기거 시키며 돌보아 온 사람,  신앙단체에서 더 나아가 한국의 다문화가정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서머캠프를 실시하거나 미국에 초청해 견문을 넓히고 차세대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도록 돕는 사람,  시니어 섬김과 봉사,  그리고 팬데믹 기간동안 한인회를 개방하고 각종 백신예약, 방역용품나눔, 긴급지원금 신청,  24시간 긴급연락처 등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도움은 준 사람,  여성재단, 한인회, 민주평통 등에서 봉사한 사람 등 이들은 60대에서 90대로 최소 4300시간에서 6200시간까지 한인이민사회에서 봉사로 발자취를 남겨왔다.

김정숙 미 대통령 평생봉사상 수상자

신춘화 미 대통령 평생봉사상 수상자

김정자 미 대통령 평생봉사상 수상자

신동영미 대통령 평생봉사상 수상자

김정숙 수상자는 2005년부터 여선교회 연합회에 참여해 회장과 이사장으로 섬기고, 벧엘청소년 선교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다문화권 청소년을 위한 여름 캠프를 열고, 또한 미주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비전과 꿈을 갖도록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은영재 수상자는 봉사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오는 11월 중순 경 페어팩스 시의원 임소정 의원과 대통령상 수상자 장재옥 한식요리연구가, 그리고 LA마트 등의 협조를 얻어 한인을 위한 김치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영 회장은 한인사회에 평생동안 봉사해 오신 분들이 많고 이런 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어서 지금의 워싱턴한인사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