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성다문화에 대한 가치관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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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의 아이가 “엄마, 아빠 난 남자몸에 여자로 있는 내가 너무 싫어요” 또는 “난 게이예요”라고 말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미국 버지니아공대 비즈니스 스쿨이 팜플린 경영대학에 의하면 사람은 하루에 3만 5천번의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 많은 결정 중 하나인 당신의 반응은 어떨까요? 아이가 두려움, 걱정, 희망 등의 힘겨운 감정이 꽉 찬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순간입니다. 이때 당신의 첫 반응에 대한 결정은 무엇인지요? 끔찍하다, 생각해 보고 싶지도 않다, 일어날 일도 아닌 것을 왜 미리 걱정하냐, 다른 아이는 몰라도 우리 아이는 절대 아니다… 아마도 이런 결정을 많은 분들이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니더라고 다른 아이를 보는, 나와 다른 가치관과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타인에 대한 마음이 더욱이 필요한 기독교인들에게는 다같이 하나로 살 수 있는 문화를 위해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넓게 보면 날로 복잡해지는 “성”에 대한 문화적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시각이 잡혀 있지 않는다면 소용돌이에 떠밀려 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성과 관련된 이슈 및 문제들을 짚어보고 더 나은 성문화를 만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성다수성에 대한 견해는 상반되는 세가지로 나뉩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합적 (Integration)견해: 첫째는 통합적 견해로 이는 성별이 신성한 절대적 분리인 남성성 (maleness)와 여성성 (femaleness)라는 성별에 대한 혼동으로 인한 진실성에 대한 위반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이 견해는 하나님이 주신 남성성과 여성성에서 벗어나지 않게 인생을 살아가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는 여자 다워야 한다” 거나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식의 견해들에 이 통합적 견해가 잠재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애적 (Disability)견해: 두 번째 의견은 장애적 견해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변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보는 견해로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일어난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가치평가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고 보는 것이죠. 이는 정상이 아님을 실제적으로 인정하며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이들을 대하는 태도라 하겠습니다. “장애”라는 말이 품고있는 선입견과 배타의식을 고려할때 언어를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즉, 학계에서는 장애적 견해라고 하지만 “장애”라기 보다는 고유적 필요 (Unique Necessity)견해 같은 표현을 찾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문화적 (Diversity)견해: 상담계나 정신의학계는 물론 사회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견해로 여러가지 다문화적 관점에서 성 또한 특별한 다문화의 하나로 보는 견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에 대한 다문화는 인정되어야 하며 축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지요. 소수민족인 한국 문화가 예전에는 배타시 되었고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 한류문화가 범람하는 이때 더욱 인정을 받고 다른 민족에게 사랑을 받게 된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그에따라 여러분의 태도, 결정, 그리고 행동들이 달라지겠습니다. 교회라면 어떻겠습니까? 학교라면? 당신의 가정이라면? 누구에게는 두번 생각하지 않고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몇 날, 몇달을, 몇년을 두고 고민될 수 있는 결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 세가지 견해들이 각각 전혀 상관이 없는 독립된 견해로 보시는 분도, 아니면  연장선에서 상호작용하는 관계로 계속적으로 변하는 유기체로 보시는 분도 있을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나름대로의 답을 찾으며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32)는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개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지만 이 짧을 글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좀더 알아가기 위한 생각을 제공했기를, 내 자신 먼저 용서하는 시간이 되기를 묵상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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