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지역사회에 교회문을 활짝 열고 있는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가 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8일 주일 어린아이부터 시니어 장년들까지 교회앞 잔디밭에서 야외찬양예배를 드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을 선포하며 9년간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를 인도하시고 축복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또한 매주 수요일 볼티모어 노숙자 사역을 하는 생명나무선교회 리사 김 목사와 성도들을 초청해 선교비를 전달했다. 생명나무선교회 성도들도 ‘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등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배 중 김행현 장로는 믿음의 반석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굳건히 세워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총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에 이어 주님의 기도, 시온찬양대와 바이올린 김혜진, 첼로 Nicole Boguslaw, 트럼펫 Philippe Brunet)의 ‘성령이 오셨네’, ‘은혜의 성소’, ‘사랑이 예 오셨네’ 등의 찬양을 연주했다.

김정국 집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박대성 목사는 ‘좋은 교회, 좋은 성도인가?’(행2:42-47)라는 제목으로 교회는 예수님이 계신 곳이자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또한 교회는 모든 사람들을 용납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자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좋은 교회란 좋은 성도가 모인 곳이다. 우리는 세상에 사는 세상사람들과 별반 다름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의 다른 모임과는 다르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어떻게 가능한가? 교회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서 가능하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장소가 바로 교회이다. 좋은 교회는, 좋은 성도는 연약하지만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귀한 뜻이 마음껏 펼쳐지는 보고가 되는 성도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고 내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헌신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내 삶의 참기쁨이자 보람이라고 여기는 성도가 참 좋은 성도이고 이런 성도들이 모인 곳이 좋은 교회이다. 우리 모두 좋은 성도가 되어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노숙자 성도들과 야외찬양예배를 찾은 리사 김 목사는 선교사로 해외에 나가길 원했으나 하나님은 나에게 다른 비전을 갖고 계셨다. 해외 선교대신 10년 째 볼티모어 노숙자 형제자매들을 위해 사역의 길을 여셨다. 2-3년 전 작은 예배당을 주셔서 그곳에서 전도하고 교육해 세례를 받은 성도들이 나왔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키우시고 자라게 하실 것을 믿고 나간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조영훈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 성도들은 단체 기념사진과 오찬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소: 8971 Chapel Ave, Ellicott City, MD 21043
웹사이트: www.bethanykumc.org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