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헌묵 목사)는 31일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윤창재 목사)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임헌묵 목사의 사회로 49개 교회에서 67명의 총대가 참석했으며, 예년과 달리 회장과 부회장 후보들이 단독 출마해 투표를 하지 않고 박수로 통과했다. 이로써 부회장 심대식 목사(로고스서머나교회)는 신임회장으로, 총무 박엘리사(새생명교회) 목사는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감사에는 노규호 목사, 박석규 목사, 총무 김택수(컬패퍼K 침례교회) 목사, 서기 최재종( 훼어팩스장로교회)목사, 부총무 전찬선(벧엘 한인침례교회) 목사, 재정이사장 김영천 권사 등이 임명됐다.

심대식 목사는 지역교회를 격려하고 전도하도록 섬기는 교협을 48대 교협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최근 7-8년 전부터 규모로 워싱턴 중대형 교회들이 작은 교회들을 돕고 힘을 내도록 지원과 기도를 해 주셨다. 최근에 이런 마음들이 소형 교회와 목사들에게 전달되는 분위기다. 주님께 교회의 크기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약한 교회들을 말한다.
워싱턴 교협은 다른 지역보다 교회들간에 서로 돕고자 하는 기도와 마음이 미주 다른 지역보다는 많아진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작은 교회와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힘을 내서 건강하게 워싱턴 지역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담당하는데 교협이 쓰임받도록 힘쓰겠다. 이를 감당할 힘과 지혜를 주시길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무보고에 의하면 전년도 실제 이월금 2,498.74달러, 총수입 104,818달러, 총지출 89,291.01 달러, 잔고는 18,025.73달러이다.
교회깃발과 고퇴를 인계하며 이임한 임헌묵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47기 임기와 총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노규호 목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전 16:13~18)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사도 바울이 스데바나와 브드나오, 그리고 아가이고 세 사람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칭찬했다. 바울사도가 이런 자를 알아주라(존경하고 헌신된 삶의 모범을 본받으라)고 권면하는 이유로 이들은 성도들을 섬기기로 작정한 사람들, 함께 일하고 수고하는 사람들,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는 사람들, 마음을 시원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회협의회가 복음의 순결과 전통, 윤리와 질서를 지키며 반석위에 세워지도록 그동안 헌신하신 선배 동역자들과 팬데믹으로 예배위기와 경제적 위기 속에 200여 교회가 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47기임원들과 오늘 출발하는 48기 차세대 일꾼들을 위해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내 주자고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심대식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김영란 사모의 반주, 이범 목사(46대 회장)의 대표기도, 최재종 목사의 특송, 설교, 김양일 목사(제33대 회장)의 특별기도(이태원 사망자 추모), 감사패 증정, 광고, 임종길 목사(25대 회장, 워싱턴원로목사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