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온유한 사람

Print Friendly, PDF & Email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친히 온유한 사람이라고 말한 유명한 사람이 두분이 계십니다. 한 분은 모세고, 다른 한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두고 온유함이 지면에 승하였다고 말씀합니다(민 12:3). 이 땅에서 모세처럼 온유한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바위를 치면서 분노를 한번 한 사실이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모세는 온유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친히 나는 마음이 온유하다(마11:2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만 끝나버리면 온유가 무엇인지 조금 애매합니다. 실제적으로 두 분의 행동에 대해서 좀 살펴봄으로 온유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세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모세가 온유한 것은 하나님 지배 아래 강하였기 때문입니다. 민수기12:1-8을 보면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는 이유는 모세가 흑인 여자와 결혼하였다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해서 서로 사랑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도 묻지 않습니다. 단지 흑인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비방합니다. 흑인 여자와 결혼하였다는 이유 때문에 모세의 모든 것을 부인합니다. 영적 지도력까지 부인합니다. 그런데 모세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할 말이 없어서 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기가 막혀서 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하나님 지배 아래 있는데 그 분이 아무 말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아론과 미리암이 주제넘은 것을 모세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아무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비방이 모세에게 상처도 되지 않습니다. 모세는 그들을 바라보는 대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는 주님 사랑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입니다. 힘을 사용하여 그들에게 벌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억누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힘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겸손하게 머물러 있습니다. 그것이 온유입니다. 온유는 힘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있지만 자의로 행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온유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예수님의 최고의 온유는 십자가 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눅23:33-46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 당하시면서 하신 말씀과 행동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다 읽지는 않겠습니다. 그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몇 마디 말씀을 하십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이것입니다. 예수님 주위에는 군인들, 백성들, 지도자들, 두 죄수 중 한 죄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모독하든지, 조롱하든지, 무관심 하든지,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이심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고통 가운데 계실 때에도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 되심을 시인하는 죄수에게는 낙원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류를 위하여 그분은 영혼을 아버지께 맡기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분은 힘을 사용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힘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분은 아버지의 능력과 사랑 아래 있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온유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빌2:6-8 “6. 그분은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8.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온유입니다. 온유는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는 것입니다. 안장을 얹은 말이 기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길들여진 말입니다. 말의 힘이 사람의 지배하에 들어가는 관계입니다. 그것이 온유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생각대로 힘을 행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직접 행동하시고 어떤 때는 행동을 삼갔습니다. 예수님은 자신 안에 있는 능력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시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삼가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복종시킨 인간의 의지는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에서 발휘되는 통로입니다.

클리마쿠스는 온유함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온유는 칭찬을 받거나 받지 못하거나, 존경을 받거나 받지 못하거나 영혼이 영향을 받지 않는 영구적인 상태라고 말합니다.

나의 언어로 온유한 자의 복을 표현해 보겠습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많은 것을 가졌어도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오른 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큰 소리로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자기의 힘을 과시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상대방의 도전적인 비방에도 즉시 화내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 자기가 행한 선한 일을 자랑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자기가 받은 영적 은사를 자랑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힘을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를 아는 자는 복이 있다. 말을 해야 할 때와 침묵할 때를 아는 자는 복이 있다. 자신을 과하게 포장하지도 아니하고, 자신을 과하게 비하하지도 않은 사람은 복이 있다. 영적인 성공에도 지나치게 들뜨지 아니하고, 영적 침체에도 지나치게 우울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 항상 위로 연결된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항상 순종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여러분은 온유하십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내달 11일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라” 미동부 청년 찬양자들 한자리에 모인다

박노경 기자

종이마을한국학교 설놀이와 함께 봄학기 시작했어요

박노경 기자

너의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주명수 목사

워싱턴총영사관 24일 워싱턴평통 민주평통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

박노경 기자

워싱턴원로목사회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심령의 평안함을 누리시길”

박노경 기자

프레션연합기도회 “삼갈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