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긍휼히 여기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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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5:22절을 보면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나옵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입니다. 이 9가지 열매 중에서 다른 8가지 열매와 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열매가 하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인내라는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인내라는 성령의 열매를 주소서’라고 기도를 한 적이 있는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내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네게는 인내라는 열매가 있다.” 나에게 인내는 무슨 의미인가? 나는 누구보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그랬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이 주시는 환희에 찬 순간들도 있었지만 많은 고난을 감내해야 하는 순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기도도 많이 했는데 딱히 주님의 응답이라고 현저하게 꼽을 만한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고, 오히려 인내로 견디어 내는 경우가 더욱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는 내가 겪은 이런 인내가 성령의 열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인생의 모든 인내의 순간에 나 혼자 인내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 여전히 주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나로 인내하도록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내는 성령의 열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내가 고난을 당할 때마다 성령님은 나의 가장 낮아진 마음에 다가오셔서 나와 함께 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그러 말씀이 없이 그냥 나의 고통과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나의 고통과 함께 하여 주신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긍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인내 할 때마다 주님의 긍휼이 나에게 임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여정에는 사랑 기쁨 평화 등 이런 현저한 선물과 열매로만 점철되어 있습니까? 아니지요? 가정문제로 좌절할 때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고난당할 때도 있었고, 질병으로 고난당할 때도 있었고, 사랑 때문에 낙심 될 때도 있었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 좌절할 때도 있었습니다. 주님이 바로 나타나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더욱 많았지요? 그런데 기도 응답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냥 다 지나갔지요? 물론 진행 중인 것도 있을 거구요. 그런데 이것 하나는 잊지 마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고난당할 때 참고 인내하는 것은 기도응답이 아니니까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여러분에게는 인내라는 성령의 열매가 맺혀진 것입니다. 인내의 열매가 왜 중요합니까? 여러분이 가장 힘든 시절 지날 때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셨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도 아닙니다. 무슨 지혜를 가르쳐 주신 것도 아닙니다. 아무 말 없이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셨습니다. 주님이 여러분이 고난당할 때 여러분을 긍휼히 여겨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이 땅에 오실 때 기적을 행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병자를 고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죽은 자를 살리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모든 고통 받는 자, 비참한 자, 병든 자, 가난한 자, 지옥 갈 수 밖에 없는 자들과 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마5:7) 먼저 알아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8복은 믿는 자들을 위한 복음입니다. 원래 여기서 말하는 긍휼과 자비는 인간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가지는 긍휼을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거저 주셨습니다. 그러면 그 받은 사람은 긍휼이 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식하고 긍휼을 받은 자가 더욱 그 긍휼을 베풀면 하나님은 더욱 긍휼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긍휼과 자비가 무엇인가를 인식하고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상은 긍휼과 자비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긍휼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경쟁에 승리하는 사람이나, 부를 소유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향하여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도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이 말하는 긍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긍휼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긍휼은 하나님이 우리의 고통과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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