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너의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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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마5:16)

성경은 “너희 빛(your light)”을 사람에게 비추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빛은 하나님의 빛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빛은 나의 빛이라고 말합니다. 나의 빛이기도 하지만, 그 빛은 하나님의 빛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합니까? 하나님의 빛이 나의 인격과 나의 삶에 육화가 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이야기지만 나의 이야기도 한 것입니다. 주님의 빛이기도 하지만 나의 빛이기도 합니다.

미술 작품 중에 스테인드글라스라는 기법이 있습니다. 유리 위에 직접 그리기도 하고 또는 유리 위에 그림을 그린 후에 다시 불에 굽는 기법이 있습니다. 12~13세기 초에 창을 통한 빛의 화려하고 강렬한 효과를 강조한 고딕 건축에 융화되면서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노트르담 성당에 있는 장미의 창, 독일 성 슈테판 성당에 있는 샤갈의 작품이 모두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샤갈의 작품에는 성경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기법을 보면 유리창은 믿는 사람들이고, 그림은 하나님의 스토리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스토리가 나라는 유리창에 그려지면 그것은 하나님의 스토리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나의 스토리도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은 나의 빛도 된다는 의미가 마치 이와 같은 이미지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유리창에 그분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십니다. 우리의 투명한 유리창에 주님이 그리는 그림은 주님의 스토리이기도 하고 또한 우리 각자의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빛이 통과하는 창문이 되기 위해서 우리의 모든 역사들, 특히 흑 역사를 버리라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역사를 주님께 올려놓으면 주님은 그 모든 것을 사용하십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그렇게 나를 내어 드리는 것이 나를 깨끗케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어느 중견 회사 서울 본사에서 전 직원 상대로 강의했는데, 좋다고 하며 안산에 있는 공장에서 초대하여 전 직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수백 명이 앉아있었습니다. 물론 믿지 않은 사람들이 더욱 많았을 것입니다. 예배가 아니고 강의였습니다. 공장이니까 많이 배운 사람들 보다는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더욱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얼굴을 쳐다보았더니 다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저를 소개하는 사람이 온라인에 나오는 나의 복잡한 이력서를 프린트하여 전부 읽었습니다. 시간이 한 참 걸렸습니다. 공장직원들이 더욱 긴장합니다. 이렇게 긴장된 상태에서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먼저 심리적 무장을 해제해야 합니다. “여러분 나는 초등학교 중퇴생입니다. 중학교도 못 나왔습니다. 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성공 보다는 실패가 더 많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자기들끼리 여유를 가지고 웃기 시작합니다. “나하고 별로 차이가 없네!”라고 마음으로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행복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성취하였느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데서 나옵니다.” 강의를 끝내고 강단에서 내려오는데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너의 모든 과거의 아픔과 연약함까지 내 손에 올려놓으면 나는 그것을 선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단다.”

주님은 나의 유리창에 하나님의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버무려 그려주셨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입니다. 사람들은 그 그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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