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종말이란 말은 처음 들어보셨죠? ”
이재환 선교사(컴미션USA 대표)는 18일 기자와 인터뷰를 하며 질문을 했다. 처음이라고 답하자 자신이 한 말로 원래 종말론에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세계복음화십자군(WEC: Worldwide Evangelization Crusade)선교단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세계선교회( GMS:Global Mission Society) 소속이고, 1984년부터 15년간 아프리카 감비아 선교사로 섬겼다. 2000년 컴미션(Come Mission)을 설립해 현재 한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미국에서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1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컴미션 USA 대표이다.
이 선교사는 전천년, 후천년, 무천년 등 천년왕국설에 시한부, 이스라엘, 세대주의적 종말론,,, 성도들은 이미 어렵다고 전제하며, 마태복음 24장14절에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면 하나님 나라가 온다” 이것보다 더 정확한 말씀이 어디 있는가? 라며 이를 선교적 종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들이 선교적 종말을 선택했다면, 이단으로인한 고통이 없었을 것이다. 성경적 흐름을 선교적 측면에서 찾으면 명확하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 나라는 기다리는 것이 아닌 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도 언젠가는 끝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끝내는 선교를 생각하지 않는다. 40여년 전 영국에서 선교훈련을 받을 때 이미 “Finishing the Task ”에 대해 논했다. 솔직히 나는 선교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런 말을 들을 때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해한다. “복음을 전해야 주님이 온다”는 선교적 종말은 가장 성경적이고 가장 교회적이다. 선교와 종말은 뗄 수가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컴미션(Come Mission)은 미전도종족을 대상으로 선교한다. M2414 (마태복음 24장14절)을 모토로 누군가는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선교가 완성되지 않겠는가. 랄프 윈터 세계선교지표에 따르면, 20세기 미전도종족은 2만 4천개, 언어는 7천 5백개, 복음화는 50% 이었고, 점점 1만 3천 종족 정도로 줄었다고 본다. 20세기의 선교의 뜨거운 열정이 21세로 들어와서는 선교구호와 모임, 그리고 선교 도전 열정도 찾아보기 힘들다. 여기에 코비드 19으로 선교사가 가기도 복음을 전하기도 어려워 졌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하심을 믿는다. 지금은 추수할 때이다. 19세기, 20세기는 선교의 놀라운 세기, 더 놀라운 세기라고 한다. 그렇다면 21세기는? 지금은 종말의 피크 타임에 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무릎선교사를 강조하는 이재환 선교사는 선교는 특별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소명이 아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선교를 해야 한다. 다만 선교사로 나가야 된다는 중압감은 갖지 마라. 누구나 집에서 기도할 수 있다. 로마서 10장의 보내는 자와 가는 자가 동일하다. 무릎선교회는 1982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골방이 있어서 기도를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곳은 골방이 아닌 옷을 거는 클로젯이었다.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무릎선교회를 시작했다. 보내는 자로서 기도와 돕는 일도 훌륭하다. 많은 이들이 무릎선교사로 참여하고있고 이들에게 전세계 241개 나라를위한 기도제목을 나눈다. “골방에서 열방을 품는 무릎선교사”라는 책도 집필했다고 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