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파 살인사건 2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메시지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두 종류)로 발표됐으며,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백악관
3월 16일 2023년
2년 전 오늘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누이이자, 이모이자, 친구이자, 이웃이었던 여덟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순식간에 잃었습니다. 가족들은 영혼의 일부를 땅에 묻어야 했습니다. 애틀랜타 전역의 이 커뮤니티는 산산조각이 났지만 완전히 부서지지는 않았습니다. 추모의 날을 맞아 영부인과 저의 마음 속에 여러분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담아봅니다.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슬픔이 끝나는 날이 오지 않겠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을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서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체 커뮤니티에 전하고 싶습니다.
2년 전 참사가 일어난 직후 해리스 부통령과 제가 애틀랜타를 방문했을 때도 말씀 드린 것처럼, 우리 모두 여전히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모든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희생된 생명들을 기리고, 이 커뮤니티의 놀라운 회복력에 경의를 표하고 동료 미국인들로서 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제 행정부가 여러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총기 폭력, 아시아인 혐오 및 모든 종류의 인종차별과 극단주의라는 오래된 재앙에 반드시 종지부를 찍을 것입니다. 우리는 위안 속에 힘이 있음을, 두려움 속에 희망이 있음을, 어둠으로부터 빛이 옴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합시다. 우리는 미국입니다. 우리가 함께 한다면 이 세상에 해내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여덞명의 영혼과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한편 에리카 L. 모리츠구 대통령 부보좌관 겸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 선임연락책임자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하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한을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