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K-컬처는 우리가 최고”
메릴랜드 그린벨트 소재 엘리노어 루즈벨크 고등학교 한국어반과 K-클럽 (지도교사 허선)학생들은 30일 제7회 한국문화 축제를 열고 K-팝에서 태권도까지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수준높은 한국어 실력을 뽑내며 연극을 하는가 하면 K-팝 가수의 노래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마치 인기가수들의 공연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새로 부임한 교장 포샤 반스 박사와 스티브 리 위싱톤지구한인연합회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고 김명옥 종이접기 강사도 학생들을 격려했다.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교는 2015년 코리안 클럽을 시작으로 2016년 메릴랜드 주 최초로 한국어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한 후 매년 한국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론 그 학부모 그리고 인근의 학교 학생들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보이며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축제 진행을 맡은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능숙한 한국어로 유쾌하고 재치있게 진행을 하고 중간 중간 케이팝 가수들의 노래로 객석에 앉아 있던 학생들도 무대 앞으로 나가 흥겹게 춤을 추며 함께 즐겼다. 이날 학생들은 자유로우나 무질서하지 않고 흥과 끼가 넘치나 도를 넘지 않는 멋진 매너를 보였다. 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도 미소와 함께 박수로 격려하며 학생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허선 교사는 지역의 3개 고등학교에서 참여하고 UMBC 대학에서도 출연해 지역사회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어 노래대회,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한국어반 학생들의 한국어 연극, 그리고 태권도시범과 난타, 부채춤, 경품과 퀴즈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순서지를 따로 만들지 않고 화면에 띄우고, 각 무대마다 QR카드를 통해 객석의 인기투표를 실시해 1,2, 3등을 시상했다. 이에 공연자들은 객석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강한 어필을 하는가 하면, 경품추첨 전 진행자도 BTS 멤버 이름과 혈액형 말하기, 한국어로 노래부르기 등 재치있는 질문으로 워싱턴 한국교육원의 지원으로 경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