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가난한 목사 아들에서 5선 도전 주상원, 그 인도자는 주님이시다
-이모부는 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서 35년간 선교활동
조지 바커(George Barker, 민주 36지구)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은 한인사회와 한인교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대변하겠다며 오는 6월 20일 예비선거에서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올해 5선에 도전하는 바커 의원은 주상원 재정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비중있는 4선의 중진이자 장로교인인 36지구 후보이다. 또한 36지구는 센터빌, 섄틀리, 페어팩스 스테이션, 페어옥스, 페어레이크스, 클립턴, 헌던 등 한인밀집지역이다. 특히 20여 만명의 인구 중 한인이 20%이고,아시아계 인구는 37%로 한인들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바커 의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은 우리 경제와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다. 특히 한인들은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봉사와 참여, 그리고 신앙적 성숙함을 가진 커뮤니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는 본인도 장로교인이자 아버지는 장로교 목사, 이모부는 장로교 선교사로 1949년 한국에 파송되어 35년간 대구와 서울에서 선교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바커 의원은 자신의 삶 속에 이루어진 일들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고 했다. 일리노이주 시골 출생으로 가난한 목사의 아들이 하버드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뽑혀 학업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있었다고 했다. 기자는 귀가 솔깃했다. 바커 의원에게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했다. 아버지는 장로교 목사로 일리노이 남부 시골 세 개 마을의 작은 교회 세 곳을 매 주일 순회하며 설교를 하고, 테네시주로 이사해 이번에는 동부 산골 마을 두 곳을 찾아 두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아버지는 시골의 가난한 마을 교회들을 찾아 말씀을 전했다. 자신이 대학에 응시할 무렵 아버지 연봉은 5000달러였다. 솔직히 나는 운이 좋았다. 나는 장거리 달리기를 잘했다. 그러나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운동선수들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버드대학교 입학을 꿈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당시 록히드마틴에서 처음으로 16개 대학에 육상장학금을 지급하고, 그중에서 하버드대학교 전액장학금과 500불의 어워드를 내가 받게 됐다. 나의 육상실력보다 우리 집안 형편, 그리고 다양성을 추구하던 하버드대학교의 취지가 맞아서 된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말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공중보건학 학사, 하버드대학교 보건정책 석사를 마치고 1970년대 중반부터 북버지니아 보건국 , 프린스 윌리엄 헬스케어 전무 이사 등으로 50년 이상 버지니아에 살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바커 의원은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에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정신건강과 취학전 아동교육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의 첫 출발점부터 계층간 차별이 있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통, 환경, 교육, 건강 복지, 주택 분야에서의 정책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 주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에 대한 투자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대체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여 홍수 문제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에 대한 예산을 증액하여 교사, 상담사, 경비강화 등의 지원으로 세계 수준의 교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특히 건강 복지 분야에서는 공중보건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건강센터를 개선하고, 메디케이드 정책 확대 개편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과 정신건강 분야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어 냈다. 또한 주택 분야에서는도 세금공제를 통해 주택마련을 지원해 왔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인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과 스몰비즈니스 지원 및 활성화에 대해 한인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논의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16년의 검증된 리더이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이를 기억하는 조지 바커 의원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한인 유권자의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
웹사이트 : https://senbarker.com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