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김재억 목사)는 29일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김제이 목사)에서 창립 19주년 감사예배 및 자원봉사자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굿스푼 이사와 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시상식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진순세 이사장은 팬데믹 이후 굿스푼이 섬기는 도시빈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 그럼에도 이들을 돕고자 한인사회와 교회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더욱 높았다. 강도 만난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풍성한 사랑을 나눈 2022년이었다. 이제 2023년 새 봄에 더욱 충성된 종으로 도시 선교에 임하자고 격려했다.

조은상 목사(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는 ‘커피같은 크리스천’(롬8:28)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잔의 감미로운 커피를 마시기 위해선, 커피 빈이 곱게 갈아져야 하고, 따뜻한 물과 섞여 맛과 향을 그윽하게 풍길 수 있는 것처럼, 가난한 도시빈민들을 위한 사역도 마찬가지다. 모든 봉사자들이 시간과 물질과 헌신하는 마음으로 서로 하나되고 협력할 때 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며 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축복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는 총 31명으로 학생들과 와싱톤한인교회,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등에서 참석한 크리스천 봉사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전수됐다.

최종우 학생(학생 봉사자 대표)은 대통령 봉사상 은메달을 수상한 후 “KOICA 에서 일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니카라과, 코스타리까에서 6년을 보내고 미국에 올라 왔는데, 이곳에서 굿스푼을 통해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위해 봉사할 줄은 몰랐다. 지난 한해동안 공부하는 틈틈이, 라티노들에게 사랑의 통로로 사용된 것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수상 소감을 나눴다.
김재억 목사는 창립 20주년 되는 2024년에는 굿스푼이 더욱 내적으로 내실이 있고, 외적으로도 사역이 더욱 짜임새 있는 성숙한 비영리 단체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문의: 703-622-2559 김재억 목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