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교계를 대표하는 김택용 목사가 구순을 맞이했다. 워싱톤한인장로교회(박성일 목사)는 지난 30일 김택용 원로목사의 구순을 기념해 감사예배와 잔치를 열었다. 예배는 배성용 장로의 기도에 이어 김건우, 김금례, 양성일 집사의 특별찬양 후 친교실에는 교인과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구순을 맞이한 김 목사를 위해 생일축하노래와 함께 건강을 기원하며 생일 케이크 커팅식과 즐거운 오찬을 나눴다.

김택용 목사는 오늘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고령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나고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시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김택용 목사는 황해도 신천군 문무면 고현리에서 출생해 부모님 아래서 신앙생활을 했다. 6.25전쟁으로 월남한 후 한국에서 장교로 군생활을 한 후 총회신학교를 졸업했다.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70년 워싱턴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2000년까지 30년동안 목회했다.
박성일 목사는 김 목사의 양력을 소개하며 한 교회에서 30년이 넘도록 목회를 하신 것은 매우 귀하고 충성된 일이다. 은퇴 후에도 원로목사로 교회를 위해 늘 기도해 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목사는 워싱턴신학교 총장과 한미기독장학재단 설립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앞장섰다.
박 목사는 백세시대라고 하나 구순 생신을 맞이하는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며 구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택용 목사는 30년간 모범 장로로 시무했던 김치환 장로, 1970년대 신진 음악인으로 10년간 봉사한 지휘자 장옥자 사모, 그리고 10년 전 워싱턴신학교를 인계받아 크게 발전시키는 문선희 이사장과 교수진을 소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