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5월은 정신건강에 대한 달이자 아시안 문화를 기념하는 달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요. 저는 이런 5월을 맞아 아시안 문화, 정신건강, 그리고 가정을 포괄하는 주제로 “타인종과의 만남”이라는 시리즈의 글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사회적, 문화적, 사회적, 정신적 및 관계적 배경을 중심으로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입장에서 이 쉽지 않은 다른 인종과의 “만남”을 “자연적 만남”으로 볼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어 보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이제 세대가 변해 다른 인종과의 만남도 종종 경험하게 되는 시대이지요. 최근 202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 인종중 복수 인종 (in combination, mixed)가 2010년대비 무려 55.5% 증가를 보였습니다 (U.S. Census, 2020). 일곱명중 한명은 복합인종 결혼 (interracial marriage)이고 2008년 기록에 의하면 30%의 아시아인이 타인종과 결혼을 하며 그중 아시안 남성은 20% 그리고 아시안 여성은 40% 타인종과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Taylor 외 2010). 그러니 10년이 넘은 지금은 타인종과 결혼하는 아시안들을 많이 찾아볼수 있습니다.
실제 상담 경험으로도 타인종과 결혼하려는 연인의 상담건수도 이미 타인종과 결혼한 아시안 복합 인종결혼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몇 주전 20대 중반 동양인 여자와 흑인 남자 청년들에게 상담건의가 들어 왔었습니다. 여자의 부모님에게 자신들의 약혼 계획및 결혼에 대해 어떻게 알려야 할지를 의뢰하는 건이었습니다. 제게 들어오는 부부상담건은 대부분이 외국인과 결혼한 동양인 커플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제안이 그리 낮설지 않았습니다. 10이면 10이 자녀들이 부모에게 어떻게 타인종과의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제안이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몇일전 어느 어머님께서 타인종의 여자친구를 데려오겠다는아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물어오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사이에서는 가끔 자녀가 다른 인종이랑 결혼을 하면 어떻겠냐고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드디어 부모님들에게서 이렇게 공식적으로 상담문의를 해오는 시기가 되었구나 하는 마음에 안도의 한숨이 나왔더랬습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물론 쉽지 않은 상황이겠지만서도요. 일단은 자녀의 만남이 잘못된 “인종”이라는 마음을 자연적으로 일어날수 있는 사회적인 현상으로 시각의 전환을 해주시기를 권면드립니다. 이렇게 함으로해서 감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야 쉽지않지만 꼭 필요한 관계를 살리는 대화를 자녀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도 사회적측면에서 이 문제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