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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한인회, 이민생활 속에 돌아보는 어버이 마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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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잔치에서 해피 바이러스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는 7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효 잔치를 열었다.

바쁜 이민생활 중 어버이의 은혜를 되돌아보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은영재 회장을 비롯한 버지니아한인회 임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카네이션과 음식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170여명의 한인들을 섬겼다.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환영하고 해피 바이러스의 흥겨운 무대로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은영재 회장은 온누리에 실록이 넘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의 하해같은 은혜를 다시 한번 기리면서 이세상 모든 어버이의 거룩한 사랑에 진심으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효 잔치는 이진우·허진 부회장의 사회로 김덕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후 행사장을 찾은 조지바커 주상원의원은 한인시니어 봉사에 앞장서온 윤희균 전 미주한인노인봉사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헤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장관실 선임보좌관도 은영재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지 바커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이 윤희균 전 미주한인노인 봉사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헤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부장관실 선임보좌관이 은영재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지호 참사관도 어버이날 행사를 보면서 부모님 생각이 난다며 이민생활 속에서도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초청해 섬기시는 버지니아한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도 두 아들을 키우며 부모가 되어 보니, 자라는 동안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하고 야속하게 했던 일들이 떠올라 죄송한 마음이다. 아이들은 자기가 혼자 큰 듯하나 자식은 나이가 들어도 부모의 눈에는 늘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며 참석 어르신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종명 해피 패밀리 헬스 가정의학과 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과 함께 내원 하시는 분들중 간혹 너무 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 자주 건강을 확인해 백세이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2부 무대는 해피바이러스 밴드의 신명나는 노래와 세련된 율동, 그리고 관객을 사로잡는 멋진 무대 매너로 효잔치를 찾은 한인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평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선곡으로 어깨를 들썩이고 경쾌한 율동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석자는 효가 뭐 별거 있나? 아니 사람 사는 게 별거 있나?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 맛난 거 먹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는 거지.  오늘 이렇게 어버이날이라 우리를 초대해 준 버지니아 한인회 참 고맙네 라고 전했다.

한편 효잔치 참석자 중 95세, 94세 어르신 두 분에게 소정의 금일봉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효 잔치는 ‘어버이의 은혜’를 부르는 것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버지니아 한인회가 주최하고 미주한인경찰협회의 협찬, 해피바이러스가 주관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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