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하나님 축복의 패러다임

Print Friendly, PDF & Email

룻기서에서 유대인 보아스가 이방인 룻을 처음부터 선대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룻이  유대인 나오미를 선대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나아온 것이다. (룻 2:11-12)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이 땅의 여인들이 룻을 통하여 하나님 축복의 원리를 배우기를 원한다.  창 12:2-3 에서 하나님은 축복의 패러다임을 명확하게 말씀하셨다.  네게 복을 주시겠다는 의미, 블레싱의 어근은  “무릎꿇다” 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꿇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창 12:3에서 하나님 축복의 패러다임을 생각해보자.

첫째, “ 네가 나에게 무릎 꿇고 경배하도록 할 것이다. “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축복하시기로 할 때, 가장 먼저는 그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겸비하게 하신다. 보아스가 룻을 축복하기로 했을 때 룻의 자세를 보라. 룻은 자신이 보아스의 하녀보다도 못하다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며 보아스를  찬양한다. (룻 2:13)  이것이 하나님께서 룻을 축복하신 첫번 째 단계였다.  이렇게 보아스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룻에게 보아스는 풍성한  은총을 베푼다. 둘째,  “ 너 (이스라엘)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하나님을 축복하는 것으로 간주하신다. 하나님은 룻이 겸손히 유대인 나오미를 선대하고 보아스를 찬양하는 것을 바로 하나님 자신을  존중하는 것으로 간주하셨다. 그리하여 룻은 창 12:3  축복의 사이클로 들어갔다. 세째,  “ 너 (이스라엘) 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이스라엘을 미워하며 괴롭히는 자들을 하나님은 멸시와 경멸과 수치로 다루시겠다는 의미이다.  사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종종 당신을 이스라엘과 동일시하시곤 하셨다.  에돔과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원수였는데,  하나님은 그들을 향하여 ‘내 원수’ 라고 말씀하신다. (겔 25:12-17)  때문에 이스라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매우 비성경적이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축복하는 것을 거절한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 축복의 사이클로 들어가는 것을 거절한다.

성경적 예 몇가지를 보자.  이방여인, 라합과 룻은 모두 이스라엘 사람들을 축복하며 메시아의 계보에 이른다. 누가복은 7장, 로마 백부장의 종이 병들었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회당을 지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은총을 구한다.  마찬가지로 로마 백부장 고넬료가  가이사랴 (이스라엘 사람들) 을 위하여 많은 도움을 베푸는 구제가 컸음을 상기시킨다.  그는 이방인으로서 처음으로 복음을 듣는 특별한 은총을 받았다.  역사적인 예들도 많다.  강대국, 이태리, 스페인, 네덜란드 모두 그 당시 유대인들의 안식처였고, 유대인들이 재정과 기술로 그들의 성공을 도왔다. 그들은 유대인들이 너무 강해지는 것을 시기하여 박해하였고 그 결과 차례로  몰락이 찾아왔다.  수백년 동안 제2의 이스라엘이라 불리던 최강대국 스페인은 유대인에 대한 대박해를 저지른 후 머지않아 그들의 무적함대가 당시 후진국에 불과했던 영국에 대패하며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때부터 시작된 영국의 융성은 영국이 유대인들을 후대하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영국의 국운이 최고조에 달했던 빅토리아 여왕기에 대재상 디즈렐리도 개종한 유대인이었다. 나치가 유대인 대학살을 벌이던 당시 유대인을 학대한 것은 나치만이 아니었다. 대부분 유럽 교회가 침묵했고,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 나라들이 유대인들에게 문을 닫고 유대인의 이민을 제한하였다.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한 최대의 비극, 7천만-8천만 사망자를 낸  세계 제2차 대전이 온 세상이 유대인을 미워하고 영적으로 암흑 속에 빠져있던 가운데 일어났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한때 대영제국은 해질 날이 없었다. 그런데 1920년대 초, 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팔레스틴에 유대인 국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 발포어 선언의 약속을 했고, 이로 인해  영국은 유대인 부호들의 지원을 얻었다. 그런데  아랍산 원유가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영국은 1930년대 초에 유대인들의 팔레스틴 이주를 금하는 법률을  제정하였다. 그리고 1939년 홀로코스트가 생겼다.  결국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려는 수백만의 유대인들이 영국의 이민법때문에 발이 묶여,  죽음의 가스실로 보내어졌다. 이후, 대영제국은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와해되었고, 해가 지는 나라가 되었다. 1948년,  미국의 해리 투루만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우정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이 지상에서  가장 축복된 나라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과,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는 것이 상관이 있는가? 성경 말씀도,  인류 역사도 이를 긍정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방의 빛, 이방을 축복하는 통로로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러한 목적가운데 메시야가 유대인가운데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겸손히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그 길이 인류가 하나님의 은총아래 사는 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중요성을 말한다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축복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 122:6)  모든 가정이 이스라엘을 선대하는 룻의 본을 따르기를 축원한다.

Happy Mother’s Day!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예수동행집회 유기성 목사 “나도 물 위를 걷게 하소서”

박노경 기자

이낙연 전 총리 “동포들 한미양국 중요역할 감당 감사”

박노경 기자

이낙연 전 총리 3일 독일 출국

Guest Contributor

3일, 22회 미주체전참가 워싱턴DC 선수 후원의 밤 “멋지게 응원하고 마음 주신대로 후원하자”

박노경 기자

워싱턴 문화원 온스테이지 코리아 “캐피탈 원 홀에서 즐겨요! 쾌지나 칭칭나네”

Guest Contributor

광복회 워싱턴지회 2대 회장에 김은 현 회장 선출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