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대회 개최는 뉴욕 목사회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가 15일 버지니아 섄틀리와 센터빌 일원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있는 섬김과 유쾌한 경쟁으로 지역과 교파를 넘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목회를 대변하듯 워싱턴, 메릴랜드(델라웨어),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등 5개 지역 목회자 대표로 참석한 선수 목회자들은 배구, 족구, 축구, 계주 등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을 보였다.
워싱턴지역교역자회(회장 김찬영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에 모든 참가팀이 한 번 씩 경기를 하는 참신한 진행으로 선수들도 응원단도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 마음으로 하나되어 참여했다.
지역 마다 축구를 잘하거나 배구를 잘하거나 계주를 잘하거나 각각의 특화된 강점을 살려 경기를 펼친 결과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가 종합 우승을 하고, 2등 워싱턴지역한인교역자회, 3등 뉴저지목사회(회장 홍인석 목사), 그리고 메릴랜드목사회(회장 이영숙 목사)와 필라델피아목사회(회장 박정호 목사)가 공동 4위를 차지하며 내년 뉴욕 대회에서의 조우를 기대했다.

대회장 김찬영 목사는 오늘 목회자간 체육대회 뿐만 아니라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우리의 마음을 모았다며, 각 지역 목회자협의회에 기금을 전달했다.

대회 앞서 nZONE에서 열린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정인량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전 10:31)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체육대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정호 목사(필라델피아 목사회 회장)의 선서와 심대식 목사(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의 격려사, 공동위원장 문정주 목사의 경기 진행 안내, 김성도 목사의 축도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대회는 메릴랜드팀이 강세를 보인 배구를 시작으로 같은 시각 족구도 옆 구장에서 4경기가 열렸다. 특히 메릴랜드팀은 목회자와 사모 등 60여명이 단체복을 맞춰 입고 배구 구장에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관중석에선 사모와 목회자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점심 식사 후 애로우헤드 파크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축구는 뉴욕팀의 월등한 실력에 메릴랜드와 필라, 워싱턴팀이 힘겨운 방어전을 펼치고, 내심 축구의 우승을 바라던 워싱턴은 필라를 상대로 막판 열정을 쏟아냈다. 매 종목이 4번의 경기를 펼쳐 8점을 얻는 것에 비해 한판에 8점을 얻을 수 있는 계주에서 워싱턴이 우승을 차지해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뉴욕에 이어 2위에 오르는 효자 종목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하일라이트는 여성목회자와 사모들이 지역을 넘어 함께 참여해 경기를 펼친 공굴리기 게임으로 번외 경기이나 참석자 모두 지역을 넘어 하나되어 응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야외 경기를 마치고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각 종목 시상식 및 기금전달 그리고 종합 우승팀이자 차기 개최지인 뉴욕팀에 우승기가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교회와 단체, 개인 등 50여 곳에서 후원에 나서고 특히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후원과 장소 제공을, 마디마디 척추신경병원 장영철 원장은 현장 주치의로, 벧엘청소년재단(이사장 김정숙 권사), 워싱턴신학교(이사장 문 선희 집사), 채효선 장로 (거북선 제작) 등이 선물을 제공하며 미주 5개 지역 목회자들을 섬겼다.
종목별 우승과 우승팀은 아래와 같다.
▷족구: 1등 뉴욕, 2등 뉴저지, 3등 워싱턴
▷배구: 1등 메릴랜드, 2등 뉴욕, 3등 필라델피아
▷축구: 1등 뉴욕, 2등 뉴저지, 3들 워싱턴
▷계주: 1등 워싱턴, 2등 뉴저지, 3등 필라델피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