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부모가 하나된 태권도 대회 큰 호응
-인종의 결합과 새로운 출발의 장
-권세중 총영사 국기원 명예5단증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회장 심홍섭)는 20일 실버스프링 소재 브룩 고등학교에서 제9회 주미대사관 총영사기 태권도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 16개 도장에서 250여명이 참석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뤘다. 또한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회로 참가선수는 물론 그 가족들도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와 관중이 하나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예의 우승기는 왕호체육관이 차지했다.
심홍섭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태권도 수련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은 만큼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해 더 많은 인종들이 결합하며 태권도 정신을 계승하고 또한 훌륭한 인재들이 태권도계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시합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제9회 태권도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특히 어린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시합에 참여해 기쁘다. 입상여부를 떠나 태권도의 정신을 함께 한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태권도를 통해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하나되길 바란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장이 됐다. 앞으로 더많은 학생들이 태권도를 연마하고 수련해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이희경 무용단과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대회 후 바로 바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자는 3등 메달을 단 다니엘 주니어(10세, A+도장)선수의 아버지에게 태권도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으니, 1년 전 아들이 태권도를 시작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예의 바르게 대하고 인내와 배려심이 길러진 것 같다. 우리 가족은 태권도에 대해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메달을 달고 아빠와 총영사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조금은 쑥쓰러워했지만 다니엘 주니어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자리를 떴다. 또한 시합에 나선 딸을 격려하기 위해 온몸으로 응원하는 어머니를 위해 주변에서도 함께 힘을 보탰다. 어느 덧 경기장은 힘찬 응원으로 가득찼다. 그녀는 나의 응원을 듣고 링위에 내 딸도 더욱 힘을 낼 것이라며 응원을 계속하는 열심을 보였다.

태권도 발전에 힘쓴 권세중 총영사는 국기원으로부터 명예 5단증을 수여받았다. 또한 도장별로 도장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학부모에게 협회 표창장이 수여됐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