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제자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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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만 나병환자를 고치고, 백부장의 종을 고치고, 그리고 베드로의 장모도 치유하였습니다. 조그만 동네에서 이런 일들이 생기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행한 이적을 보면서 흥분하였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약 그 지역에서 그대로 사역을 계속 한다면,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의 기적을 볼 수 있는 현장이라고 소문이 나서 기적을 보러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원하는 광경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강 건너 편으로 갈 것을 명하였습니다. 사역을 그곳으로 옮기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바로 그때 두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한 사람은 제자로 지명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에게 반하여 예수님을 열성적으로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예수님이 당신을 따르라고 말하였는데 머뭇거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화려한 기적의 현장을 보면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자원하는 사람이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십니다.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예수님을 따르려고 자원하는 사람들은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잘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삶이 화려하고 풍요롭다고만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율법학자 한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기를 “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하였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8:19-20) 이 사람은 예수님이 따르라고 지명한 제자는 아닙니다. 그런데 너무 예수님에게 반하여 예수님을 좋아하는 열성분자였습니다. 그는 율법학자였습니다. 율법학자란 서기관이라는 것입니다. 출세욕이 강합니다. 출세욕을 버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출세욕에 이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스승으로 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의 삶은 더욱 화려해 지는 것입니다. 율법에도 정통한데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면 화려한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말합니다. “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것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겠다는 것이니까 제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예수님은 그의 마음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예수님이 이 사람에게 뭐라고 대답합니까? 땅에 살아가는 여우도 자기 쉴 집이 있고, 하늘의 새도 쉴 집이 있다. 그러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화려함이 아니라, 육체적 궁핍과 박탈을 겪어야 하고, 안락함 보다는 불편함은 일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계산해 보았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는 제자의 경험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넘치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어디든지 간다는 것입니다. 12제자들도 예수님의 사역에 어디든지 다 따라다닌 제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은 오래 못갑니다. 이런 사람은 흥분할 때는 천정을 찌르고, 절망할 때는 땅 속을 찌르는 스타일입니다. 주님의 일하기에 부적합합니다. 조금 은혜 받으면 너무 많이 흥분합니다. 조금 은혜 떨어지면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이것을 정체성의 물결이라고도 합니다. 그 물결이 너무 크면 주의 일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정체성의 물결이 크지 않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은혜 받았다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어두운 밤이라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주의 일을 하는 데는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 중에 누가 화려하게 삶을 살았습니까? 모두 궁핍했습니다. 불편한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랐을까요? 그 결과가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따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예수님을 따르는 훌륭한 제자가 되었다면 최소한 이름이라도 밝혔을 것입니다. 이름도 없는 것으로 보아서 못 따랐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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